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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

수채화 그리기

by 화담 2023.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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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 어반 수채화 

오늘은 수채화 수업 있는날

한 달에 한번 야외수업 하는데

이번에는 공주 공산성으로 갔다. 

모두 봄 나들이 간다고 마음이 

들떠 있다. 

아침에는 좀 쌀랑하더니 낮에는 반팔을 

입고 다녀야 할 정도로 날씨가 더웠다. 

 

공산성 주차장에 모여서 함께 공산성으로 

출발하였는데 입구에서 '문화해설사' 를 

하시는 친절한 분을 만나서 공산성에 대해서

자세한 안내를 받았다. 

 

새 싹이 나오기 전의 이른 봄의 풍경이 

파란 하늘과 잘 어우러진다. 

 

'공산성 금서루' 

공산성 금서루는 공산성 4개 성문 가운데 서쪽 문루이다. 

공산성 깃발이야기

공산성 성벽의 동서남북에 배치한 깃발은 송산리 6호분 벽화에 있는 사신도를 재현한 것이다. 사신도는 동서남북이 방위를 나타내고 우주의 질서를 지키는 상징적인 동물로 외부의 나쁜 기운을 막아주는 의미가 있다. 

공산성에서 내려다본 공산성 주변 시가지

문화관광해설사로부터 공주의 역사와 공산성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올라가고 있다. 

몇번 왔지만 해설을 듣기는 처음이고 역사를 들으며 보는 공산성은 진지하게 다가온다. 

 

멋진 작품을 그리겠다고 모두 열심히 사진을 찍어대고 있다. 

산성을 둘러쌓고 질서있게 서있는 늘어선 깃발이 화려하게 풍취를 더한다.

오르고 또 오르고 너무 힘들다. 평소에 운동을 잘 안한 댓가다. 다리가 안떨어지지만 그래도 

끝까지 한계단 한계단 공산성 한 바퀴 돌아보기로 했다. 

자! 먼저 내려가신분 여기를 올려다 보세요 !

이번에는 위로 찍기, 여기를 보세요 !

멀리 공주의 관문 금강철교가 보인다. 

1932년 충남도청이 공주에서 대전으로 옮겨가는 대가로 금강에 가리를 만들게 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금강철교다. 

선생님이 자리를 잡고 스케치를 시작하셨다. 야외에서 사물을 직접 보고 구도 잡고 스케치를 하는것을 보여주신다.  모두 옹기종기 모여서서 선생님의 연필의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

스케치의 소재로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멋진 작품을 만들어 낸다.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듯이 이제 여우로운 산책로길 너무 사진에 집중하다 발을 헛디디면 위험할 수 있어 조심,  이 길이 잎이피면 다른 아름다움과 싱그러움, 두꺼운 그늘로 피로를 풀어준다.

올라갈때는 힘이들어 숨을 몰아쉬며 발이 안떨어져 힘들었는데 내려오는 길은 주변 경치가 너무 좋다. 잎이 피기전의 단촐한 모습의 참나무 다른 나무가 섞이지 않은 깔끔한 참나무 숲이다. 

누군가의 손길로 지어서 올려놓은 새 둥지 딱따구리까지 만나 기분이 더 좋고

 

 

완만한 길을 따라서 도란도란 멋진 풍경들을 담아가며 길가에서 반갑게 만난 복수초와 보라색 꽃, 그렇게 소풍같은 공산성 야회 수채화 수업을 하였다. 다음 달 다른 멋진 곳을 기대하며... 

이제 오늘 만난 풍경들을 선택해서 스케치를 하고 예쁜색을 입혀서 멋진 작품을 그릴 어렵고도 즐거운 자신만의 숙제가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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