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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들의 여름 휴가
어릴적 친구 훌쩍 세월에 흐른 후 만나서 어쩌다 모임을 하게 된지도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
자칭 절친이라는데, 자주 만나지는 못하고 지금은 일년에 한 두번 함께 여행을 한다.
올 여름도 갑자기 휴가지를 알아보려니 이미 다 예약이 꽉차고 이것저것 걸리는 조건이 많아서 마땅치가 않다.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움직이기 편하고 효율적인 곳 수도권 쪽으로 파주를 선택하여 괜찮을것 같은 펜션을 1달전에 예약하였다. 날짜가 다가오는데 2차 장마라고 수도권 쪽이 물폭탄으로 엄청남 피해 그리고 날마다 비 폭우 ...
포기, 강행 이란 생각을 수백번 되풀이 하다가 펜션비를 날리느니 가기로 했는데 다행히 낮에는 비 소식이 없고 저녁에 비가 온단다.
오 감사! 감사! 역시 여행에는 날씨 덕이 최고!
계곡물을 이용 한다는 수영장이 있는 예쁜 펜션이 산속에 들어 앉았다.
저녁에 물에 들어갔더니 들어 갈때 좀 차가웠다. 더운 한 낮은 놀기 좋을것 같다.
주방쪽 모습과 왼쪽 큰방 오른쪽 작은 침대방, 거실 모습도 예쁜데 짐을 늘어놔서 안찍었다.
인테리어 컬러도 조화롭고 통일감 있게 하여 편안함을 느끼게하고 심풀해서 좋다.
우리가 예약한 호실은 2인 기준으로 있고 추가인원은 추가비를 지불해야 하는, 우리는 5인이 가서 추가 요금 지불을 했는데 추가 요금을 넉넉하게 받는 편. 6~7명 정도 넉넉할 공간~
주방에는 식기 세척기도 있고(우리는 사용안함) 그릇들이나 필수품 잘 구비 되어있고 깨끗하고 꽤적한 펜션이다.
화장실은 이렇게 두개가 있다.
요기가 고기 파티하는 공간, 테이블도 의자도 깔끔했고 고기굽는 그릴에 불피우면 후드로 영기가 잘빠지는등 시스템도 맘에 들었다. 우리는 2일 동안 저녁에 고기를 맛있게 구워 먹었는데 숯불숯도 질 좋은 숯으로 피워 주었다.
저녁 먹기 전에 소나기가 내렸는데 완전 집중호우다. 와~~ 풀장에 폭포처럼 쏱아지는 비 멋지기도 하면서 피해가 또 날까봐 걱정도 되고. 30분 정도 쏱아지고 다행이 그쳤다.
가는날은 흐렸는데 다음 날은 이렇게 쨍하게 맑은날, 비올까봐 걱정 많이 했는데~
화장한 날씨만큼 기분도 화창하고 상쾌하게 하루 시작이다.
나뭇잎이 떠 다니지만 아침이면 나뭇잎을 깨끗이 청소한다. 아이들이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기기 좋다. 아이들과 가족끼기 와서 쉬고 가기 좋은 펜션이다.
펜션에 입실할때 사장님이 펜션 이용수칙에 대한 설명을 너무 경직되게 해서 좀 놀라고 기분이 잠깐 다운 되었었는데, 얼마나 다양한 관광객들이 이용수칙을 안 지키고 심하게 했으면 ... 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
쾌적하고 편안한 2박 3일 여행 , 아이들과 여름에 물놀이 하러 가기 좋은 펜션, 추천이다.
주변 환경을 잘 몰라서 그냥 들어 갔는데, 펜션에서 조금 나오면 편의점은 있는데 장은 볼 수가 없다.
그래서 펜션에서 12㎞ 떨어진 홈플러스로 나와서 장을 봐서 들어 갔다. 장을 아주 봐서 들어가면 다시 나오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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