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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감만들기
10여년전에 묘목 시장에서 감나무와 밤나무를 사다 심었었다. 감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곶감을 좋아해서 곶감용 둥시 감나무를 사다 심었는데 감알이 얼마나 작은지 아기 주먹만하다.
감을 2~3년 전부터 조금씩 수확을 하는데 감나무가 너무 위로 쭉 자라서 따기가 어려워 대부분 까치 밥이 되는 편이다.
오늘은 밭에 갔더니 그동안 가을이 깊어져서 푸른기가 있었던 감이 빨갛게 익고, 단풍이 예쁘게 드는 감나무잎도 단풍들기 시작 하였다.
나무에 비해서 많이 열리지는 않았지만, 빨갛게 익은 손에 잡히는 귀엽고 조그만 감을 봉지에 따왔다. 봄에 꽃이피어 여름네 햇볕과 바람과 비로 키워내 가을이면 이렇게 수확의 기쁨을 안겨준다.
감은 후숙을 하는 과일이 아니고 따놓으면 곧 익어서 무르므로 색깔을 봐서 따는 시기를 정하는데 10월 중순이나 11월 상순이 알맞은 시기이다.
소독을 안하고 너무 자연적으로 키워서 다른 감들과 많이 비교 되지만 그래도 맛은 최고다.
베란다에 내놓고 자연 바람에 말려서 곶감을 만들어 볼려고 깍아 놓았다.
감 효능에는
감은 비타민 A,C가 골고루 들어있어 피로해소와 감기 예방에 탁월하고 건강하고 탈력있는 피부로 만들어 준다고 한다.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장기능개선 해독 항산화 효과가 있으며 마그네슘도 풍부하고 고혈압예방, 자당 과당 포도당의 함유량이 많고 성질이 차가워 열을 내리고 기침과 가래를 완화시켜 감기와 설사에 좋다.
곶감에는 항암효과가 뛰어나고 미타민 C풍부 감기예방에 좋고 포도당과 과당성분이 숙취 예방에 도움을 주고, 전염병 예방과 눈의 피로개선 시력 향상에 좋다.
곶감은 영양소가 응축되어 생감보다 건강에서 더 효과적인 영양성분 함량이 많지만 당도도 높아 생감보다 칼로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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