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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수확2

밤수확 알밤줍기 긴 추석연휴를 보내고 시간이 없어 가지 못해서 천안에 올라오자 바로 밤 주우러 밭으로 갔다. 빨갛게 벌어진 알밤이 '툭' 가을이 떨어지는 소리다. 나무에 벌어진 밤 송이를 주변에 몽둥이를 찾아서 마구 휘둘러 털어 본다. 후두둑 ~~ 모기가 마구 사정없이 덤빈다. 어쩌자고 긴 옷을 빼놓고 안 가져왔을까 가까이 사는 동생들을 전화해서 부르고 함께 모기하고 사투를 벌이며 밤 수확을 하였다. 엊그제 보이던 파란 밤송이 들이 어느덧 거의 다 떨어져서 나무에는 밤 송이 몇개 보일뿐이다. 가을이 오나 했는데 어느새 깊이 들어와 있다. 높아진 파란 가을 하늘을 밤따는 연인은 자꾸 올려다 본다. 기승을 부리던 풀들도 누렇게 시들어 가고 가을 들판이 되었다. 올 가을도 보람차게 보내보자... 2023. 10. 5.
두릅밭돌보기 제초작업하고 햇밤줍기 처음으로 아침 일찍 밭에가니 햇볕도없고 시원해서 좋다. 이슬이 약간 있기는 하지만 장와를 신어서 문제없다. 일찍 나오니 주변 부지런한 농부들도 보이고 앞집 논농사짓는 아저씨가 왼일로 인사도 한다. 이제 몇일 제초작업을 했더니 거의 끝나가는데 오늘은 내가 우려 했던 징그러운 동물을(snake) 보았다. 그래도 꼬랑지만 보아서 많이 놀라지는 않았지만 몇년 동안 못보아서 겁없이 돌아다녔는데 이슬이 있어서 아침에는 안 나오는줄 알았는데 풀이 많은 곳으로 갔으니 그쪽 일은 그만 두기로 했다. 자꾸만 눈에 헛것이 보일라고 해서 더 이상 못하고 마무리 했다. 벌써 밤이 익어가고 있다. 빨갛게 익어 아람벌은 밤은 언제봐도 토실토실 기분좋게하는 알밤 올해는 예쁜 삼둥이 덕분에 바빠서 밤 주우러 올 .. 2023.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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