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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틱낫한의 걷기명상 : 무엇인가 결정해야 한다면 걸어라

by 화담 2022.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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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걷기명상

 

 

걷기명상

 

내 손을 잡아요.

함께 걸읍시다.

단지 걷기만 합시다.

어딘가로 간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그냥 것는 것을 즐겁게 만끽할 것입니다.

평화롭게 걸으세요.

행복하게 걸으세요.

우리가 내딛는 걸음은 평화로운 걸음입니다.

우리가 내딛는 걸음은 행복한 걸음입니다. 

 

그렇게 걷다 보면 

평화로운 것이라는 것은 없고

평화 자체가 걷기라는 것을 알게 되고,

행복한 걷이라는 것은 없고

행복 자체가 걷기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위해서 걷습니다. 

서로 손을 잡고 우리 모두를 위해서 걷습니다. 

 

걷는 매 순간마다 평화의 감촉을 느겨 보세요.

걷는 매 순간마다 행복의 감촉을 느껴 보세요.

내딛는 모든 걸음이 신선한 미풍을 안겨 줍니다. 

우리가 내딛는 걸음 아래로 꽃들이 피어납니다.

당신의 발바닥으로 대지에 키스 하세요.

대지에 사랑과 행복의 자국을 남겨 주세요.

 

우리가 자신 속에서 안전함을 느낄때, 

대지는 우리에게 안전한 터전이 되어 줄 것입니다.    - 틱낫한

 

                                                                          

 

걷기 명상을 수련할 때 우리는 어떤 특정한 목표를 얻으려 하거나, 어딘가에 도달하려고 애쓰지 않는다. 우리의 목적지는 지금 여기다. "과거는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다. 기금 여기에서 삶을 깊이 들여다보는 수련자는 안정과 자유 속에서 산다.        - p28                                                                                                                                                                   

내가 베트남 난민들을 돕기 위해 노력한 후, 프랑스로 돌아 왔을때, 프랑스에서의 삶은 좀 낯설게 느껴졌습니다. 나는 난민들이 강도당하고, 강간당하며 보트 위에서 살해되는 것을 목격 했습니다. 그런데 파리에는 상점마다 온갖 상품들이 가득 차 있고, 사람들은 네온사인 아래서 커피와 와인을 마시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마치 꿈과 같았습니다. 어떻게 이런 모순이 있을 수 있을까요? 세상의 고통의 깊이를 자각하며 나는 표면적인 삶을 살지 않겠다고 맹세했습니다.                                              -틱낫한    p64

 

 

 

보통 책에 반 정도 되는 크기에 100p 안되는 얇은 책이지만 내용을 읽어보면 한 줄도 마음에 와 닿지 않는 내용이 없다. 종교를 초월하여 오직 인간의 건강한 영혼을 위하여 존재하신 분이란 생각이 든다. 

자그마한 한 권의 책에 든 내용 중에서 특히 위에 소개한 베트남과 프랑스의 대비되는 내용이 가장 마음에 닿아서 소개해 보았다. 

 

걷는 것을 좋아하는 나는 주변에 호수 공원이 있어서 자주 산책을 다니는 편이다. 다른 운동을 하기도 어렵고 걷기는 몸과 마음에 다 좋고 부담없고 즐겁기까지 하다.

걷다가 어느날 문득 걷기명상 이라는 단어가 생각나서 도서관 검색을 해보고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걷기 명상에 대해 간단하게 실천하기 쉽게 되어 있어서 누구나 도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  쉽지는 않겠지만 이제 걷기 명상을  한걸음씩 시도해 볼 일이다.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barcode=9788901067193#N 

 

틱낫한의 걷기명상 -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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