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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순천여행 송광사, 유구한역사를 품은 힐링 사찰

by 화담 2023.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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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가족여행하기 좋은곳

 

순천 송광사

한국의 삼보(三寶) 사찰 가운데 하나인 승보(僧寶)사찰로 유서깊은 사찰이다. 

삼보사찰(三寶寺刹) 불교의 신행 귀의대상인 불(佛) 법(法) 승(僧) 을 가리키는

통도사가 불, 해인사사 법, 송광사가 승에 해당한다. 

 

장마에 비가 많이 온다고해서 돌아다니기 어렵겠다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흐리기만하고 비가 안내려서

순천에 유명한 사찰 송광사를 다녀가기로 했다.

편백숲과 대나무숲이 울창한 수천년의 역사가 있는

송광사는 보조국사 지눌을 비롯한 16명의 국사와

고승을 배출한 3보사찰중 승보사찰로 유명하다.

 

송광사 입구에 음식거리에서 늦은 점심으로

산채비빔밥을 먹고 절길을 걸어올라 갔다. 

충만한 초록과, 계곡물 소리가 우렁차다.

사찰 입장료가 면제되어 사찰 방문객이

50% 전후로 급증했다고 한다. 

 

 

몇번째 방문인데도 생소한 풍경

다른 절 풍경과 혼동되기도 하고

이번에는 찬찬히 둘러보고 

송광사 풍경을 눈에 담아보자. 

자동차는 밑에 주차장에 세우고

숲길을 걷는 맛을 느껴보는 것이 좋다. 

 

 

 

보조국사 지눌(1158 ~ 1210)스님께서

송광사에 처음 오실때 짚고 오신

지팡이를 꽂으시며 시를 남겼다. 

 

이아동생사   너와 나는 같이 살고 죽으니,

아사이역연   내가 떠날때 너도 떠나고, 

회간이청엽  너의 푸른 잎을 다시보게 되면, 

방지아역연  나도 그런 줄 알리라. 

 

그뒤 지팡이에서 잎이 피어 자라다가

보조스님께서 입적하시니 이 향나무도

따라서 말라버리므로 고향수라 하였다. 

고향수

 

 

 

 

 

 

법당에 들려 삼배도 올리고 잠깐

기도와 명상시간을 갖어 보았다. 

 

 

 

 

절에서 만난 광주에서 오셨다는 어느 보살님

불심이 강하게 와 닿았는데 기도를 많이 하여서

집안이 살되고 아이들도 좋다고 ...

자녀들 기도는 관음전에서 하면 좋다고 해서

태어날 아이들을 위해 관음전에 들려 잠깐 

기도를 올리고 나왔다. 

무더운 날씨 졸졸 흐르는 물에

손을 씻었다. 오 너무 시원해 !

 

 

송광사  '비사리구시'

3대 명물중 하나인 

느티나무로 만든 대형 용기다.

18세기 후반에 만들어졌다고 전하며, 

그 용량은 2600여 리터에 달한다. 

스님들과 이곳에 오는 불자들을 위한 

밥을 담아두는 용도로 사용, 많게는 

쌀7가마 (4000천 명분)의 밥을 담을 

수 있다고 한다. 

비사리구시

 

 

산 천이 좋은 사찰을 방문하는것은

언제나 힐링하는 시간이다. 

저녁 시간이 가까워 오면서 절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바쁘게 법당을 오가며 과일이며 꽃등을

부처님 앞에 올리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제를 지내려는 것일까 궁굼해 물어 봤더니 

6시 30분 저녁 예불 준비를 한다고 한다. 

시간이 늦지 않으면 이런 큰 절에서 스님들의

저녁예불을 경험하고 싶었지만 서울까지 

올라가야 하는 우리는 발걸음을 아쉽게 

돌려 내려왔다. 

비가 안 온덕에 송광사까지 걸음을 하였다. 

 

 

http://kko.to/mrCMiXdX1L

 

 

송광사

전남 순천시 송광면 송광사안길 100

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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