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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확3

감수확. 들에 나가 감따오기 잎사귀가 그렇게 풍성하던 감나무가 이제는 앙상해서 감 밖에 안보인다. 요즘 몇일 쌀쌀한 바람이 흔들어 대더니 불타던 단풍들이 다 쏟아져 버렸다. 높아서 따기 힘들고 딸 수도 없지만 최대한 좀 따보려고 들로 나갔다. 다른곳에 감이 주렁주렁 열린것에 비하면 우리는 너무 안열렸지만 그동안 새들이 많이 먹어 치웠다. 새들 식량으로 줄려고 했는데 몇개 나눠 먹을려고 얕은데 있는거 잡아당겨서 수확하였다. 서리도 맞고 지난번보다 더 빨갛게 색이 나서 예뼈졌다. 이래뵈도 맛은 다른 모양좋고 큰 감보다 훨~~씬 맛있다. 감을 따가지고 돌아오는데 새들이 추수가 끝난 들판에 먹을것이 풍성해 떼로 몰려 다닌다. 가을은 풍성한 계절 새도 먹을것이 풍성하고 나도 빨간 감을 한 봉지 따고 ... 박스에 담아서 놔두면 투명하게 물러.. 2022. 11. 6.
가을들녘 저녁루틴 하루의 마무리는 언제나 산책길 천천히 걸어서 사잇길로 들어서 오늘도 어제처럼 가을들녘으로 추수한 들깨향이 온 누리에 가득하고 들깨향은 언제 맡아도 좋고 타작을 하기위해 낫으로 잘라놓은 들깨나무들 ~ 참새떼도 떼로몰려 참새를 쫓느라 윗옷 아래두리 다 걸려 있고...ㅎㅎ 가을 들녁에 나오면 재밌는것도 많고 이 호박은 아직 청춘 곧 서리 오겠는데 텅빈 논, 내가 늘 보고 산책하는 풍경들 단풍도 채 들기전에 떨어져버리는 두릅나무잎, 여기는 아직 잎이 남아 있지만 죽은것 같은 이 나무들이 잎이진 두릅나무들 밤 수확을 마쳤는데도 아직도 청춘인 밤나무 잎이 무성하고, 밤나무가 단풍들면 그때는 정말 추워진다. 바로옆에 감나무는 이렇게 화려하고, 감은 조금달리고 나무만 무성한 감나무 그래도 감나무가 몇 그루되니.. 2022. 10. 22.
감수확 곶감만들기 10여년전에 묘목 시장에서 감나무와 밤나무를 사다 심었었다. 감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곶감을 좋아해서 곶감용 둥시 감나무를 사다 심었는데 감알이 얼마나 작은지 아기 주먹만하다. 감을 2~3년 전부터 조금씩 수확을 하는데 감나무가 너무 위로 쭉 자라서 따기가 어려워 대부분 까치 밥이 되는 편이다. 오늘은 밭에 갔더니 그동안 가을이 깊어져서 푸른기가 있었던 감이 빨갛게 익고, 단풍이 예쁘게 드는 감나무잎도 단풍들기 시작 하였다. 나무에 비해서 많이 열리지는 않았지만, 빨갛게 익은 손에 잡히는 귀엽고 조그만 감을 봉지에 따왔다. 봄에 꽃이피어 여름네 햇볕과 바람과 비로 키워내 가을이면 이렇게 수확의 기쁨을 안겨준다. 감은 후숙을 하는 과일이 아니고 따놓으면 곧 익어서 무르므로 색깔을 봐서 따는 시기를.. 2022.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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