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들의 봄나들이

요즘은 벗꽃이 대세

어디를 가나 벗꽃이

하얗게 또는 분홍색으로

흐들러지게 피었다.

몇일전 북면 벗꽃길로 

드라이브를 나갔는데

여기는 아직 벗꽃이

만개하기 직전이다. 

 

드라이브만 재밌게 한걸로

하고 돌아 왔는데 

오늘 휴일을 맞이하여 

자매들과 함께 북면 벗꽃길

나들이를 또 하였다.

그사이에 벗꽃이 만개하여

차도 많고 사진찍는 사람들도 

많았다. 

 

차로 드라이브를 하고 저수지 

부근 풍치좋은 찻집에 갔다

'루베아' 라고 하는 

호수를 끼고 있는 찻집에는 

꽃구경 나온 사람들로 붐빈다. 

앉을 자리가 있을까?

 

예쁜 조카가 넓은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안을 둘러 보다가 낮익은 모습을

보았는데 학교다닐때 동기가 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서로 눈이 마주치고 반갑다고 끌어안고

부산을 떨어댔다...

서로 안부를 나누고 일행이 있으니 

다음에 만나자고 인사했는데 

가면서 케익을 선물하고 갔다. 

'너무 고마워...!'

달달한 케잌 예쁜마음이

담겨서 더 맛있었다. 

 

밖을 둘러보았다.

실외 호숫가에 테이블

아이디어 좋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즐겁게 대화하는 풍경이다. 

청포도 에이드 ...차맛도 좋고

호숫물이 찰랑찰랑, 낚시도 한다고 하고

주변 풍취가 매우 아름다운 장소이다. 

꽃길로 둘러쌓인 저수지 카페 그리고

멀리 보이는 언덕위에 자라한 캠핑장

제부가 자주 이용하는 국민여가캠핑장 예약잡기 힘들다고 한다.

개수대 화장실 샤워장등 시설도 깔끔하고 주차공간도 좋다고 한다. 

용현저수지가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자리한 캠핑장 캠핑 좋아하는

분들은 이용하면 좋을것 같다.

 

호수 둘레가 4킬로가 넘는다는

둑방길을 걷는 것도 좋다. 

오늘은 호숫물이 풍성해서 더  아름다웠고 

아이들과 나들이 하기 좋은 곳이다. 

만개한 벗꽃으로 몇일은 이 거리가 

시끌벅적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