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속 아름다운 공원

대전 한밭 수목원

다양한

식물과 꽃을 볼 수 있는

4월초의 한밭수목원은 

생각보다 다채로와서 좋았다. 

한달전 모습과는 완전

대조적으로 꽃들과 초록의

계절을 맞이하여 대 변신중이다. 

 

하늘엔 벗꽃등 큰 나무들

꽃이 만발하여 이제는

꽃비까지 내리고 있었고 

땅에는 색색의 툴립들이 

시선을 아래로 잡아 당긴다. 

 

밖이 온통 꽃과 초록이 잔치를

벌이지만 열대 온실도 둘러보기로. 

 

어린왕자님 사막여우 안녕 !

식물원을 나와서 주변 산책길에 나섰다.

다채로운 풍경들이 힐링을 하게 한다. 

연두연두하는 나뭇잎들 이때보는

나뭇잎이 최고다. 

가족 나들이들 많이 나와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연못고기 

먹이주니 떼로 몰려든다. 

어디서나 보는 풍경이지만

생동감 넘치는 풍경이다. 

운치있는 파라솔 

블로톤의 색도 맘에 들고

수채화로 그려보고 싶어서 

편한 구도를 찾아서 여기저기

여러 각도로 찍어 본다. 

발길은 어느세 울긋불긋 꽃에게

끌려가고 있었다. 

꽃이 관광객을 다 끌어 들인다.

여기저기 사진찍기 바쁘고

사진 작가님도 멋진 풍경을 

잡으려고 렌즈를 맞춘다. 

사진 작가는 어떤 풍경을 포착했을까. 

옆에가서 슬쩍 엿보고 같은 방향으로

나도 찍어본다. 

 

전망대라고 하면 높이 올라가야 되는데

높지 않고 올라가는 길도 예쁘게 잘 꾸며져 있다.

올라가 앉아서 잠시 쉴 수 있는 벤치도 있고 그늘이라

시원해서 좋고, 전망대라니 아래도 한번 내려다 보고.

장미원 

오월에 그렇게 아름답다는 

아직 장미원은 오월을 위해 

조용히 침묵.

깨끗하게 무리를 지어핀

조팝나무꽃도 눈길을 끈다. 

동원의 장미원을 지나서

엑스포시민광장으로 나왔다. 

그동안 산책을 여유롭게 했다면

엑스포 시민광장은 활동적인

공간이다.  

한밭수목원은 동원 서원으로 나뉘어 있다고 한다. 

휴원 하는 요일이 달라서 잘 참조해야 휴일을 피해

모두 즐길 수 있다. 

 

자전거 대여는 30분 기준으로

유아용, 어린이, 1인용자전거는 3,000원.

2인용 자전거는 5,000원

4인용 가족 자전거는 7,000원이다.

 

주차시설도 잘 되어 있어서

주차 공간이 넉넉하다. 

3시간 무료 주차, 이후 15분 기준 600원 추가.

16인승 이상 무료주차이후 1,800원씩 추가다.

동생이 오늘은 특별히 이벤트로 자전거를 타겠다고

싱싱 달리는 모습이 보기 좋고 힐링 되겠다.

나도 달리고 싶은데 진작 자전거를 배워 뒀으면

얼마나 좋아!

엑스포 시민광장에서 한번 시원하게 달려보고...

 

엑스포 시민광장을 나오면, 대전예술의전당,

대전시립미술관, 이응노미술관등 문화공간으로

이어져 있다. 

날씨도 덥고 넓은 한밭 수목원

일부 산책을 했지만 점심때가 되었다. 

미술관을 지나서 대전 맛집을 찾아가고 있다. 

 

도심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 

아이들의 자연학습 장, 힐링의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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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수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