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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들의 1박2일
따뜻한 봄을 맞이하여
우리 자매들도 봄 나들이
계획을 하였다.
장태산 휴양림을 가면 좋겠지만
주말에 예약하기 어려우니
주변 펜션을 알아 보아
큼직한 펜션을 예약하였다.
황토가마펜션이라고
장태산 까지
거리는 약 2km 정도되고
큰 길가 공기 좋은
산 밑에 자리하고있다.
대형 큰 항아리가 곳곳에 가득하고
이곳에서 직접 장을 담아서 판매
하고 식당도 운영하고 있다.
조그만 매점이 있어서 라면 물등
급한 물품은 구입해 쓸 수 있다.
대형 펜션으로
단체, 워크샵, 회사모임,
대학 MT 장소로 유명하다고 한다.
그날도 초등
동창회하는 모임이 있어서
밤 늦게까지 노래방에서
불러대는 모든 트로트를 다 들어야 했다.
펜션 정문을 나서면 물이 가득한
장안 저수지가 마음을 흐믓하게 한다.
장태산의 상징인
메타세콰이아 길
장태산 걸어서 20분 정도
걸린다고해서
운동겸 걸어서 올라가 보기로 했다.
벗꽃이 만발하고
메타는 잎이 피기 시작하고 있다.
보통 걸음으로 30분 정도
장태산 산책을 마치고
내려올때는 힘들어서
자동차로 내려 왔다는 ~
장태산 산책을 마치고
펜션에서 먹는 맛있는
저녁을 준비했다.
우리도 예외없이 고기를
굽기로 하고 숫불을 부탁했다.
준비해간 채소로
두릅전 부추전도하고
비빕국수도하고
성격좋은 제부는
숫불에 열심히 고기를
맛나게 구워낸다.
낮에는 더웠으나
저녁이 되니 산속이라
공기가 싸늘하다.
고기를 굽고 남은 숫불에
불을 피우고 싶어졌다.
사장님의 동의를 얻고
장작불을 피우고 둘러서서
따뜬한 불처럼 피어오르는
우리들의 이야기는 늦게까지
이어지고...~
부근에 사는
아들 내외까지 와서
자리가 더 꽉차고 화기애애.
성격좋고 서비스 잘하는 제부
열 몫 하고 있다.
그날밤 모닥불을 피우고
늦게까지 이야기 꽃을 피우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장태산 황토가마펜션'
바베큐장도 넓직하고
우리가 얻은 방은 찜질방을
개조해서 룸으로
사용하고 있는 방이었다.
방이 2개라고 하는데
하나는 찜질 하던 방이라
토굴처럼 캄캄하고
거실로 쓰는 룸은
엄청 넓었고베게는
찜질방에서 쓰는 목침과
패드도 방에 갖추어져 있다.
이불은 깨끗하지는 않지만
넉넉하고 방이 넓어도
화장실은 하나있고 밖에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이 있다.
작은 그릇과 수저는 많이 있는데
남비가 큰거 두개 있었고
후라이 펜은 사장님이 가져다
주어서 사용할 수 있었다.
문제는 밤에 잠잘때
창문이 맞지 않아서
바람이 많이 들어와서 추웠다.
아직은 4월초고 산중이라 밤에는
싸늘해서 참다가 이불을 2개 덮었다.
펜션은 넓직넓직
주인님도 친절하시고
장태산도 가깝고
우리가 사용한 이방은
아기자기 깔끔한 펜션을
좋아사는사람들은 별로고,
넓직하게 가족 모임하는
사람들이 이용하기 괜찮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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