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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스페인 남부안달루시아 세비야/론다(Ronda)

by 화담 2023.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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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절벽위의 아름다운 도시 론다.

아름다운 풍경을 버스 안에서 편안히 감상하며 몇 시간 론다로 이동하였다. 날씨는 날마다 청명하여 파아란 하늘과 맑은 햇살이 그날그날의 여행이 '복' 되게 도와 주었다. 

 

론다는 인구는36.827명(2009년 기준), 면적 481.31㎢이다. 말라가에서 약 100㎞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론다는 투우의 발상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1784년에 건설된 신고전주의 건축 양식의 투우장인 론다 투우장은 스페인에서 오랜 역사를 가진 투우장 가운데 한 곳으로 여겨진다. 1759년에 착공하여 1793년에 준공된 누에보다리등 수많은 문화 유산이 남아 있다. 

 

누에보 다리를 사이에 두고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로 나누어진다. 절벽 좁은 골목에 위치한 이슬람 마을이 그대로 남아있다. 론다 파라도를 따라 걸어가면 헤밍웨이가 사랑한 산책로가 펼쳐지고 그 옆으로 그림처럼 펼쳐지는 론다의 풍경이 펼쳐진다. 

 

누에보 다리와 구시가지 구경하고 사진 찍으라고 자유시간이 30분 주어졌다. 한가롭게 점심을 즐기는 식당가 밑으로 거대하고 아찔한 천길 낭떨어지 절벽이 장관이다. 

 

천길 절벽 낭떨어지를 내려다 보며 난간 철망 사이로 손을 넣고 좀 더 멋진 사진을 찍어보겠다고 폰을 떨어뜨릴까봐 아찔했던 순간이다. 

 

 

 

 

 

 

누에보 다리에서 사진찍고 자유로운 시간을 짧게 맛보고 이제 점심시간 출출한 시장기를 느끼며 가이드님을 따라 식당가로 향한다. 오늘 점심은 파스타와 감자 마요네즈 바른것 그리고 빵, 와인 마시겠냐고 해서 식사에 포함된줄 알았는데 3.5유로 별도로 받는다. 

파스타가 너무 퉁퉁 불었지만 그런데로 맛있게 먹었다. 

 

 

 

황금의 탑

점심식사후 다음 관광지 스페인 광장에 가는길에 포트스팟 이라고 잠깐 사진 찍는 시간이 주어졌다. 세비야 강으로 오가는 배들을 내려다 보는 관제탑에 오르면 세비야 시내를 볼 수 있는데 우리는 외관만 보는 가이드님의 배려로 사진 몇장 찍을 시간이 있을 뿐이다. 

 

 

 

스페인 세비야광장

세비야는 스페인 여행지 중에서 가장 따뜻한 도시라고, 날씨도 맑고 스페인 광장에 오후에 도착했는데 반팔을 입고 다녀도 춥지 않을 정도로 포근한 기온이었다.  어디다 카메라를 맞춰야 할지 거대하고 아름다운 광장이다. 

 

세비야는 고대부터 이민족의 침입이 잦았고, 카이사르에게 정복되어 로마의 속주가 되었고 일시적이나마 서고트왕국의 수도였으며, 베르베르인에 정복되었었고 1269년까지 알모하드 조왕조의 수도이기도 했다. 현재 세비야는 스페인에서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발렌시아 다음으로 네 번째로 큰 도시이다. 

 

건축가 아니발 곤살레스가 설계한 스페인 광장은 스페인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으로 1929년 라틴 아메리카 박람회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조성되었고 건물 양쪽은 히랄다탑을 본따 만들었고 건물 아래층 반원을 따라 타일로 장식된 곳은 스페인 모든 문장과 지도 역사적인 사건들이 새겨져 있다. 

 

 

 

 

 

 

 

 

 

하루 스케즐이 대단하지만 날마다 잘 소화하고 있다. 오늘은 날씨가 따뜻한 세비야에 와서 겉옷도 벗어 들고 반팔만 입고 저녁에 해가져도 추위를 못느낄정도로 따뜻하였다.

평균 18도 정도 인데 바람도 없고 햇볕이 너무 좋은 가을 날씨다. 

아직 세비야에서 더 놀아야 해서 오늘 이야기는 여기 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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