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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두릅농사

by 화담 2024.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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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릅

두릅은 독특한 향이 있어서 산나물로 먹으며, 땅두릅과 나무두릅이 있는데 우리는 나무두릅을 재배하고 있다. 땅두릅은 4~5월에 돋아나는 새순을 땅을 파서 잘라낸 것이고, 나무두릅은 나무에 달리는 새순을 말한다. 

단백질이 많고 자방·당질·섬유질·인·칼슘·철분·비타민(B1·B2·C)과 사포닌 등이 들어 있어 혈당을 내리고 혈중지질을 낮추어 주므로 당뇨병·신장병·위장병에 좋다.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에 무치거나 찍어 먹는다. 데친 나물을 쇠고기와 함께 꿰어 두릅적을 만들거나 김치·튀김·샐러드로 만들어 먹기도 하고 오래 보관하기 위해 소금에 절이거나 얼리기도 한다.

 

자연산 두릅은 항산화 작용이 있고 신체의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세포 손상을 예방할 수 있고, 항염증 효과가 있어 염증을 완화하고 통증을 줄여줄 수 있고, 면역 체계를 강화, 체내 면역 반응을 촉진시키고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두릅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우리 같은 경우는 보통 두릅 따는 시기가 3월 말 경부터 4월 한달 정도 따먹는다고 본다. 

 

 

두릅크기는 10~15cm가 정당하다고 하는데, 우리는 보통 10cm 안쪽으로 수확을 하는데 올해는 바빠서 어찌하다보니 두릅이 쭉 커 버렸다. 이렇게 크면 맛이 덜 한거 같은데, 두릅은 처음에 수확하는 나무 끝에 나는 순이 굵고 연하고 최고다. 

주로 연한순은 데쳐서 초고추장 찍어 먹었는데,  커버린 두릅들로 쇠고기 두릅전, 생새우살 두릅전을 해 보았다. 

쇠고기 들어간 두릅전은 색이 좀 검고 새우살전은 뽀얗다. 두릅을 잘게 다져서 전을 했더니 향이 더 좋은 것 같다. 

쇠고기전은, 쇠고기를 파 마늘 청주 후추 넣고 무치고 부침가루는 최소한으로 하고 계란 하나 넣고 해보았다. 

새우살은 잘게 다지고 파 마늘 넣고 송송썬 두릅넣고 계란과 부침가루는 부서지지 않을 정도 넣고 부쳤다. 튀김도 맛있다는데 튀김은 번거로워서 미뤄 두었다. 

올해는 두릅을 적기를 놓치고 너무 키워서 맛이 덜 한것 같아서 좀 아쉽다. 날씨가 따뜻한날은 아침에 다르고 저녁에 달라서 수시로 봐서 따야 적기에 수확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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