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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 : 공조 2
명절 연휴도 지나고 고요한 일상이다. 늘 그렇듯이
부지런하지 못해서 아침시간은 늘 편안하게 휙 보내게 된다.
해뜨기전에 새벽 산책을 나가고 싶은데 그게 그렇게 쉽지 않다.
할것이 없는 것도 아닌데 손에 잡히지 않고 특별한 것을 원하는걸까
추석에 영화한편 보고 싶었는데 동생네가 영화보러 (공조2) 간다고 했는데 전화해서 물어보자 재밌었냐고, "그냥 액션 코메디" 코메디 라는 말에 왼지 보고 싶어졌다. 무거운 내용보다 가벼운게 좋다. 출연진도 괜찮고 메가박스 상영시간을 확인하고 오후에 가기로 시간대를 정했다.
시간이 임박해서 도착해 티켓팅을 하고 빛이 반사되지만 포스터를 찍어 보았다.
짠내나는 남한형사 : 김진태 (유해진)
북한 엘리트형사 : 림철형 (현빈)
FBI 소속 : 젝 (다니엘 헤니)
그리고 북한형사 림철형 한테 푹~ 빠진, 형사 김진태의 딸 민영 (임윤아)
범죄조직의 리더인 장명준 (진선규) 등
남한으로 숨어들어온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서 투입된 공조 형사들 3이 뭉친것이다.
북한형사 림철형과, 수사중의 실수로, 사이버수사대로 전출된 남한형사 김진태와 FBI 소속 잭이다....
가슴을 조이게하는 거친 액션과 부드럽고 아름다운 여자들의 코믹한 로맨스가 어우러져 지루하지 않고 즐길수 있는 영화다. 딱딱한 북한남자 특유의표정과 북한 사투리가 잘 어울리는 철형도 은근히 멋지고 매력있다. 약간 어벙한듯한 형사 진태는 그래도 할건 다 한다. 형사로서는 최선을 다하고 가정에서는 약하고 부드러운 남자 부인이 두려운 형사다. 진태의 처제로 나오는 아름다운 민영은 연기도 잘하고 영화에서 깜직하고 발랄한 맛을 내는 소스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3국 형사가 모여서 있는폼 없는폼 다 재고 떴다.
철형을 좋아하는 민영은 철형이 온다는 것을 알고 가장 교양있고 품위있는 모습을 연출하는데 형부 진태가 들어서며 책 거꾸로 들었다고, 재미를 선사하려고 애 많이 썼다. 그런데 재밌다.
세 사나이가 속내는 서로 경계하며 상대의 깊은 속을 탐색하기 바쁘고 걷으로는 진실하게 공조를 말하고 있다. 던진 카드를 두 손가락 사이로 받아내는 철형~~ 멋집!
철형이 다쳐가지고 들어오자 민영이 깜짝 놀라며 상처를 치료해주고 있다가 ~
잭이 들어오자 냉큼 잭에게 관심을 보이는데, 그것도 진태형사 부인과 딸까지 세여자가 다 그쪽에 관심을, 철형 어이 없음~ 신나서 무용담을 늘어놓는 잭
추석액션영화 재밌게 보았다. 영화비가 만만치 않아서 꼭 보고 싶은 영화 아니면 쉽게 못갈듯~
혼자 여행하기, 혼자 식당가서 밥먹기, 혼자 영화보기, 혼자 찻집가기...등 혼자서 하는데 큰 의미와 맛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그걸 못하는데 이제 조금씩 시도해 보려고 한다. 오늘도 혼자서 조용히 다녀오니 그 또한 괜찮다. 갈까 말까 몇일을 생각하다가, M과 같이 갈까? 도 생각해보고, '할수있어! ' 하고 다녀왔는데 요즘 최신영화 1순위 감상 잘했다. 나는누구와 무엇을 공조할까?
‘공조2’ 부동의 1위 - 스포츠경향 | 뉴스배달부 (kh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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