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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 좋은날
하늘이 청명한 날
햇볕은 뽀송뽀송하고
어디 일광욕좀 해 볼까?
볼일있어서 주민센터에
갔는데 담당자가 없단다.
그럼 겨우내 안녕한지 밭 구경좀 가볼까?
논둑길을 지나고 또랑을 연결한
널판지 다리를 건너서 조심조심
신발에 흙 들어가지 않게...
한바퀴 돌아보기 두룹나무는 아직 움직임이 보이지 않고
밤나무, 가지를 잘라 주어야 할까? 그럼 어떤 가지를
젤 오래 묵은 가지를 잘라 주어야 하는데 그럼 '저가지'
너무 굵어서 자를라면 힘들겠어..
작년에는 저보다 굵은 가지를 잘라냈지만 .
여름내 열심히 걷어낸다고해도 덩굴식물들의 기세를
당할수가 없다. 늦게까지 세력을 뻗쳐서 두룹나무를
감고 올라가더니 마른풀로 두룹나무를 감고 있다.
걷어내 주어야 하는데 '환산덩굴' 마른풀도 살에 스치면
그대로 상처가 나서 매우 아픈 식물이다.
환산덩굴 내가 미워하는 풀.
소나무도 잘있고.
감나무도 안녕, 내가 작년 가을에
높아서 못따간 감은 까치님이
흔적도 없이 맛나게 드셨네
맨 긑에 자리한 매화나무
아파트 근처에는 꽃망울이 터지기 시작했는데
들이라서 해마다 몇일 늦게 꽃이 핀다.
청매실 나무, 홍매실 나무는 언덕위에 있어서
신발에 흙들어 갈것 같아 그냥 바라만 보고 왔다
참두릅나무들이다.
한달 후에는 먹을 수 있는 향긋한 봄나물
앙상한 나뭇가지들을 볼때마다
정갈한 아름다움을 느낀다.
파란하늘이 있어 아름답다.
오늘도 하늘보고 힐링하는 날이다.
산책하고 일광욕까지 했으니 꿀잠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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