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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스페인여행

by 화담 2023.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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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패인패키지 여행 셋쨋날

 

저녁에는 피곤해서 일찍 골아 떨어지는데 새벽에는 일찍 잠이 깨였다. 

가이드님이 모닝콜을 어김없이 보내지만 그 전에 벌써 기상해서 움직이게 된다. 

새벽에 베란다에 나가서 하늘을 보았다. 구름 사이로 파란 하늘도 보이고 특이한 분위기다.

그래도 비는 밤새 내리고 낮에는 맑게 개였다. 

Wow, nice weather!

 

바다를 끼고 달리는 해상 도로는 환상적이었다. 

 

 

 

 

아름다운 해변을 드라이브하는 기분으로 달려서 휴개소에 도착 

휴게소가 우리나라에 비하면 아주 심플하다. 

점심식사는 샐러드, 돼지고기, 후식, 샹그리아, 츄러스

스페인은 츄러스가 유명하다는데 여기서 츄러스가 나왔는데 맛은 그다지... 맛있는 츄러스를 먹어보고 싶었는데 그럴만한 기회도 시간도 어려웠다. 

샹그리아는 레드와인에 과일, 과일즙, 소다수를 섞어 만든 스페인의 가향와인(flavored wine) 맛이 괜찮았는데 함께 투어하는 커플팀들이 샹그리아를 즐기셨다. 

 

 

 

 

넓은 평야에 오랜지나무, 석류나무를 많이 볼수 있었고 산도 아닌 들에 소나무들은 조경수 농장처럼 보였다. 4시간 30분을달려 그라나다에 도착하여 내일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 내부 관관을 하기 전에 궁전의 외부 관광과 이슬람 문화가 자리한 시가지를 보기위해 산 니콜라스 전망대로 올라갔다.

니콜라스 전망대는 알함브라 근처의 언덕으로 알함브라 전체 전망이 보이는 유명한 장소이다. 

 

 

 

 

이슬람 상품들을 많이 판매하고 쇼도 하면서 관광객에게 구경값을 요구하기도 한다. 얼마나 빠르게 골목들을 지나가는지 이어폰으로 설명을 들으면서  사진도 찍으랴 옆에 사람 찍어줘가며 가이드 쫓아가기 정말 바빴다. 

골목 바닥에 깔린 자갈돌들이 이슬람 사람들의 문화를 느끼게 한다. 골목마다 이슬람 상점들이라 내가 어디 이슬람 국가를 여행하는것 같다. 

저기 걸린 가랑이가 넓은 화려한 아기 바지가 눈에 들어왔는데 우리 둥이들한테 입히면... 재밌는 그림이 나와서 동생하고 이야기하며 같이 웃는다. 

 

 

 

 

 

 

 

 

 

잠깐 이슬람 식당에서 시원한 맥주와 스넥을 먹어보는 시간도 갖었다. 

자유시간이 30분 주어져 그라나다 시내를 돌아 보았다. 크리스마스 조명 장식들을 도시마다 볼 수 있는데 아직 불은 밝히지 않아서 크리스마스 기분은 나지 않는다. 에너지를 절약 하는 것 같다. 

이사벨 여왕과 콜럼버스가 만나는 동상이 관광객들에게 기념 사진 찍는 인기 장소다.

 

 

 

 

 

 

오늘 날씨는 18도 정도 바람도 적당하고 햇볕도 좋고 겉옷을 벗어서 허리에 매고 니트 티셔츠만 입고 다녀도 한 낮에는 약간 덥기도 했다. 날 마다 날씨가 맑고 파란 하늘이 너무 예쁘다. 

낼 아침이 바쁘니까 대충 준비를 해놓고 잠자리에 든다. 피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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