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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람브라 궁전
여행객들이 많으면 힘들어 진다고 어제 저녁부터 시간을 강조하던 가이드님은 다른 날 보다 좀 일찍 출발하여 알람브라성에 우리가 젤 먼저 도착하였다고 흡족해 하였다.
입장하고 성 올라가는 입구부터 거대한 사이프러스 나무가 시선을 압도 한다. 길 양쪽으로 늘어선 진 녹색의 나무가 장관이었다.
스페인 그라나다를 대표하는 이슬람 건축미가 빛나는 궁전
스페인 그라나다에 있는 궁전과 성곽의 복합단지다.
1238년부터 1358년 사이에 지어졌다. 스페인 남부의 그라나다도 지역에서 머물던 아랍 군주의 저택이었던 곳으로 그라나다 시의 남동쪽 경계에 있다.
현재에는 이슬람 건축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다. 르네상스식 건물이 카를로스 1세 때 추가 되었다. 유네스코가 지정산 세계문화 유산이다. 유럽에서 아랍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알람브라는 '붉은성' 붉은 철이 함유된 흙으로 지었다고 하여 붉은성 이라고도 한다.
아름다운 유럽식 정원이 그림같이 펼쳐진다. 사진 찍기 바쁘고 가이드님은 인정사정없이 깨알같은 설명을 하면서 앞으로 쭉쭉 전진하고 언제 여길 또 오겠어, 멋진 사진을 담아가려고 늘 뒤쳐져서 수신기 설명도 끊어져 잘 들리지 않고 집중도 안되고 길잃지 않게 살피며 늘 바쁘다. 패키지 여행 일정상 늘어지면 일정을 소화 할 수 없으니 아쉽지만 서둘러 따라 다녀야 한다.
여유있게 둘러 보려면 짧은 하루에 여기만 보면 좋을듯 하다. 앉아서 감상도 하고 여유있게 멋진 나무 사이를 산책도 하면서... 우리는 번개같이 짧은 시간에 궁과 성곽 그 넓은 곳을 다 훑어보았다.
무어인과 스페인의 미술을 결합한 형태의 모습이 전체적으로 나타난다 당시 아랍 계열 인종의 거주가 막바지에 치달을 무렵이었으므로 알람브라 궁전은 안달루시아 지방 미술의 절정기 하반부를 장식한다.
무어인 출신의 시인들은 궁전을 "에메랄드 속의 진주" 라고 표현하였다. 반짝이는 광채와 고급스러운 배경 때문이었다. 여름에는 꽃과 잔디가 자라나며 주로 장미와 오렌지 나무등 자민족이 좋아하는 작물을 심었다.
오랜 기간 동안 별다른 관심없이 많은 피해를 받았음에도 알람브라 궁전은 무어 예술의 극치를 가장 잘 표현하는 곳으로 남아있다. 햇빛과 바람이 자유롭게 통하고 전체 공간을 밝고 우아하게 한다. 파란, 빨강, 금빛 노란색이 잘 어우러져 있어 시간과 빛의 노출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우리가 돌아 나온 성을 건너편에 와서 바라본다. 바쁘게 눈에 담고 휘돌아 온곳, 시가지도 한 번 바라보고, 내려오면서 햇볕에 반사된 오색빛 물과 물방울을 찍느라 한참 시간이 걸렸다.
그라나다는 스페인어로 '석류' 라고 한다. 이동하면서 차창 밖으로 쭉 이어지는석류 밭들을 볼 수 있었는데 빨간 석류와 노란 오렌지가 가득한 넓은 평야를 달린때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가이드님이 역사 문화 정치 예술 등 얽히고 설킨 이야기를 많이 풀어냈는데 내 머리는 많은 것을 기억하려고 하지 않는다.
남은건 사진 뿐이라더니 사진을 보니 그나마 좀 일정이 생각이 난다.
그라나다 대표적인 관광지 알람브라 궁전 꼭 일생에 한번 가볼만한 곳 이슬람 건축미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수많은 음악 작곡에도 영향을 끼쳤다는, 오늘은 여기까지 끝내고 '알람브라 궁전의 추억' 을 감상해 보자.
11월 초 날씨는 괘청하고 여행하기 딱 좋은 최고 18도 최저 11도 정도 어르신들은 속에 니트티에 겉에 점퍼 청바지 정도 얇은 치마를 입고 다녀도 낮에는 추위를 못느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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