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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낭여행
3박 4일의 짧은 여행의 하루가 다시 시작 되었다. 어제 저녁에 9시에 들어와서도 수다 떨고 늦게 잠자리에 들었지만 낮에 커피를 2잔이나 마셔서 그런지 밤을 뜬눈으로 새고 아침이 되었다. 저녁에는 늦게 들어오니 리조트 에서 시간을 보낼 수 없는데 유일하게 아침에 잠깐 미팅하기전에 시간이 있는데 오늘은 어제보다 시간이 없서서 더 아쉽다.
부지런히 준비를 하고 조식시간 전에 친구와 아침 바다로 나간다. 바람도 없는데 파도가 멋지게 밀려온다. 간간히 바닷가를 산책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잠깐 이지만 바닷가 산책을 즐겁게 하고 조식먹고 가이드를 만나 오늘 일정 시작이다.
● 바나힐 테마파크
다낭 시내에서 약 40㎞, 해발 1,487m에 위치한 바나힐은 프랑스 식민지 시절 프랑스 인들이 더위를 피하기 위해 만든 휴양 시설이다. 기네스북에 등재된 5,042m 길이의 케이블카를 타고 약 20여분쯤 올라가 바나힐 정상에 도착하면 다낭의 랜드마크 골든브릿지를 포함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은 테마파크와 유럽풍의 건물들이 있어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바나힐 정상으로 향하는 5㎞ 길이의 케이블카 안에서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바나힐 정상은 해발고도가 높아 기온이 낮은 편이므로 바람막이나 얇은 긴팔옷을 준비하는게 좋다.
썬월드에 도착하여 고풍스런 건물을 감상하면서 케이블카를 타러 위로 올라간다. 엄청난 케이블카가 운영되고 있는데 세계에서 2번째로 긴 케이블카라고 한다. 바나힐은 안개가 없는 날이 1년에 60일 정도 된다는데 오늘도 예외없이 안개비가 내리고 있다.
정상으로 케이블카가 올라갈수록 안개가 심해져서 한치 앞을 볼 수 없다. 구름속을 오르는 케이블카만 보일뿐, 산 아래를 내려다 보면 아찔하기도 하다.
드디어 정상 골든브릿지에 도착했다. 춥지는 않아도 안개비가 내리고 기온이 서늘하게 바뀌었다. 관광객이 엄청 많았는데 한국사람만 많았던 다른데와 다르게 이곳은 인도와 중국 관광객이 많았고 여러 나라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내가 상상했던 천상의 세계 같기도하고, 신선이 살것 같은 곳이기도하다. 신비로운 바나힐 골든브릿지는 많은 관광객들이 서로 멋진 추억을 담아가려고 사진 찍기 바쁘다.
여행사에서 제공한 우비를 입어서 보온이 되어서 춥지는 않았지만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한기가 스며드들고 안개 속에서 몇시간 있어보니 답답함을 느끼게 한다.
골든브릿지에서 케이블카를 다시타고 5분 정도 올라가면 작은 천상의 도시 같은 곳 휴양 시설이 있다. 이런 산 정상에 어떻게 이런 건물들을 지었을까 대단함을 느낀다. 안개속에 가려 전체적인 윤곽은 볼 수 없고 눈앞에 있는 건물이나 물체만 한 덩어리씩 보일 뿐이다. 안개가 약간 겉히나 하면 조금 있으면 더 뽀얗게 덮어 버린다.
먼저 점심을 먹기로 했는데, 포시즌스 레스토랑 에스커레이터를 타고 대형건물 층층으로 있는데 몇번을 내려가서 엄청난 홀이 우리가 점심을 먹을 레스토랑 이다. 정말 사람 많았고 베트남에서 제일 별로인 식사를 거기서 맛보았다. 넉넉한 점심시간을 마치고, 가이드님은 주변을 구경하라고 2시간 정도 자유시간이 주어졌고 맥주 광장도 있고 교회 절도 있다고 설명을 해주고 만나는 장소와 시간을 정하고 각자 시간을 보내야 했다.
우리는 절쪽으로 먼저 발길을 하고 아직 어린이인 친구손녀는 보호자와 함께 놀이시설에 관심이 있어서 그 쪽으로, 뽀얀 안개 속에 유럽식 건물들이 나타나고 신기하게 예쁜 꽃들이 많이 피어있다. 절에 올라가는 계단 옆으로 조형물들과 조경이 매우 아름답게 조성되어 있다.
절에 올라가며 멋진 풍경에서 사진도 찍고 우리는 맥주광장이 있다고 해서 맥주도 한잔 하고 차도 한잔 하면서 썰렁한 몸도 녹이고 아늑한 시간을 기대했는데 가계마다 썰렁하니 사람도 없어서 들어갈 만한 곳을 찾지못하고 여기 저기 돌아다녔다. 지붕이 있어도 온통 앉을 자리는 안개비로 젖어서 앉을 자리도 없었다. 안개속을 간데 또가고...돌고 돌다가 약속한 시간을 기다리는 시간은 지루하였다.
드디어 가이드를 만났는데 다른 팀도 우리들도 약간 화가 났다. 시간에 비하여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안되어 약속시간까지 너무 지루하고 힘들게 시간을 보냈던 것이다...
그리고 오후에는 패키지 여행에 빠질수 없는 침향과 노니 제품 파는 곳 쇼핑을 하고, 저녁은 삼결살을 맛있게 먹고 밤에 선택관광으로 `한강 유람선` 을 즐겼다. 다낭 야경관람 명소로 유람선을 타고 한강위에서 즐기는 다낭의 야경관람이다.
밤이 캄캄하지만 아직도 오늘 일정은 끝나지 않아서 야간 전동카에 몸을 싣고 미케미치 드라이브와 전망좋은 유명카페에서 차를 한잔 하였다. 전망도 좋고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새콤 달콤한 쥬스 한잔 시원하게 마셨다.
바나나 힐을 가고 선택관광을 두군데하고, 침향과 노니 쇼핑, 베트남 커피 쇼핑, 고단하게 하루 일정이 끝나고 오늘은 어제보다 더 늦은 10시에 리조트에 들어왔다. 오늘밤은 어제 설친 잠까지 다낭에서 마지막 잠은 꿀잠을 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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