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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베트남 다낭 패키지여행

by 화담 2024.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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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다낭 여행 두번째 날 

크라운 프라자 다낭 리조트에서 편안하게 쉬었다. 새벽에 일찍 잠이 깨어 오늘 관광 준비를 하고, 리조트 조식은 충분히 만족할만하게 다양하고 깔끔한 편이였다. 아침식사를 즐겁게 마치고 우리는 리조트 산책을 하기 위하여 밖으로 나왔다. 다행히 가이드와 미팅시간이 10시 반이라서 아침시간이 여유가 있었다. 날씨는 구름이 끼어 있어서 상쾌하지는 않았지만 비가 안오니 얼마나 다행인가. 

크라운 프라자 다낭 리조트 풍경은 너무 아름답고 힐링 그 자채였다. 넓직하고 여유롭게 놀수 있고 넓게 조성된 풀장과, 바로 이어진 파도가 아름다운 바다 그냥 3박4일 여기서 놀고 싶은 곳이다. 

멋지고 넓은 풀장에 수영하는 사람도 산책하는 사람도 몇사람 없었다. 우리는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도 많이 찍고, 멋진 아침을 시작으로 오늘 하루 관광이 기대되었다. 

● 마블 마운틴 (오행산)

자연 동굴과 탁 트인 전망이 아름다운 곳

마블 마운틴은 5개의 대리석 산에 6개의 동굴과 사당, 불교사원, 탑 등 볼거리가 많고 전망도 훌륭한 곳으로 대리석과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다섯개의 산이 모여있어 오행산이리고도 불린다. 각각의 봉우리는 `화(火), 수(水), 목(木), 금(金), 지(地)` 로 불리며 그 중 수(水) 산을 관광객에게 개방하고 있다. 주변에는 각종 석상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산을 올라가면 멋진 동굴과 불상 그리고 탁 트인 다낭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오행산 초반에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100여개의 계단 높이를 유료로 이용한다. 걸어서 올라갈수도 있는데 우리는 올라갈때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고 내려올때 주변을 내려다 보면서 돌 계단으로 내려왔다. 

 

 

 

 

 

 

 

겨울에 하는 동남아 여행은 한겨울에 떠나서 따뜻한 곳에서 꽃과 식물들을 보고 즐긴다는 매력이 있다. 

● 콩 카페

다음은 한국인에게 인기있는 코코넛 커피가 유명한 콩 카페로 가서 차를 한잔 하며 잠깐 휴식을 취한단다.  콩 카페는 공산당과 베트남 전쟁을 테마로 하고 있는 카페로 시그니처 메뉴인 코코넛 스무디 커피를 앞세워 베트남에서 선풍적인 인기란다. 코코넛향과 고소함 달콤함이 입맛을 당긴다.

 점심은 한식으로 닭 볶음탕을 먹었는데 베트남 닭은 어찌나 작은지 ...점심을 먹고 이제 선택관광으로 바구니 배를 타려 나섰다. 가이드가 4곳을 찍어주며 다른건 할 필요없고 이것만 하면 된다고, 선택관광인데 그야말로 선택할 여지도 없이 왼만하면 여행가서 그곳 놀이와 문화를 다 즐겨보려고 하는데, 왼지 가이드의 설레발에 넘어간듯 정신없이휩쓸려 간듯 하다. 

● 호이안 바구니배 체험

바구니 배는 대나무를 엮어 만든 베트남 전통배로, 바구니를 타고 호이안 풍경을 감상하고 바구니 배 위에서 펼쳐지는 뱃사공의 쇼를 감상할 수 있다. 체험장 근처부터 종사자들이 나와서 한국관광객을 열렬히 환영하는 풍경도 장관이다. 트롯트가 꽝꽝 울려펴지고, 한국사람들이 겨울에는 다 베트남에 있는것 같았다. 둘씩 바구니배를 타고 물길 따라서 쭈우 ~ 욱 나가면 제법 넓은 강이 나오고 배에 큰 엠프를 켜 놓고 (물론 우리나라 유행가) 한바탕 분위기를 띄우며 난리를 친다. 그러면 관광객은 팁을 주고 그 사람들은 그렇게 팁을 받기 위해서 혼신을 다해 관광객을 흥겹게 한다.

호이안

호이안은 17세기 옛 모습이 간직되어 있는 유서 깊은 항구 도시로 참파 왕국 시절부터 중국, 일본을 비롯하여 포르투갈, 프랑스 등 서방국가와 교류하였고 16세기 중엽 이래 무역도시로 번성하였다. 현재 호이안은 거리마다 세월의 흔적이 남아 있는 건물과 다양한 문화의 영향을 볼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로 잘 알려져 있다. 구시가지는 199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호이안 하면 떠오르는 밤을 비추는 등불과 시간이 멈춘 듯한 도시의 모습을 천천히 시선을 돌려 여유롭게 감상해 볼수 있다. 

투본강투어 (호이안 명물)

투본강을 따라 호이안의 풍광을 즐기고 도자기 마을을 방문한다. 도자기 마을에서 만들어지는 여러가지의 도자기 제품들은 투본강에서 나오는 흙을 이용해 만들어지며 베트남 전 지역으로 판매되고 있다는데 우리도 각자 띠별로 도자기로 빚은 동물을 선물 받았다. 

광조회관(베트남 속의 작은 중국)

광조 회관은 1800년대 말 중국 광저우에서 온 상인들이 지은 회관으로 중국풍의 건축양식으로 지어졌다. 과거 중국 무역상이나 항해사들의 휴식 공간이자 상거래 장소로 이용되었고 현재는 중국 동포들의 향우회 장소이자 제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어디를 가나 한국 관광객들이 많이 있는데 이곳도 사진찍으려는 관광객들이 많아서 누군가 내 사진에 찍혔다. 

턴키의 집 (호이안에서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집)

약 200년전 호이안의 재벌이었던 중국인 턴키가 거주했던 집으로 호이안 최초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현재는 턴키의 8대 자손이 운영하고 있으며 베트남, 중국, 일본의 건축 양식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집 내부에는 과거 호이안의 강이 범람하였을 대 강물이 어느 정도까지 차올랐는지 확일할 수 있는 흔적이 남아있다.

이 집에 관광객이 명함을 벽에 붙여놓고 가면 부자가 된다는 설이 있다고, 안으로 들어서면 진짜 관광객이 붙여놓은 명함들이 한벽을 겹겹히 차지하고 있다. 우리도 각자 명함을 붙였는데 아들 명함이 있어서 간단하게 기원을 하며 벽에 꼭 찔러 넣어 보았다. 

● 호이안 현지식(세트메뉴)

미식 국가 베트남에서 맛보는 베트남 음식의 참맛, 호이안 지역의 대표 음식으로 화이트로즈, 완탄등 현지식으로 저녁식사를 하였다. 

호이안 야경투어 (호이안시티투어)

등불과 노을이 수놓은 호이안의 야경을 감상하는 시간으로 다낭에서 남쪽으로 약 30km 거리에 위치한 호이안은 항구도시로 17세기의 옛 거리의 모습과 건축들을 지금까지 보존하고 있다. 해 질 무렵 켜지는 형형색색의 등불과 투본강 위를 따라 흐르는 소원등 불빛이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어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찾아볼 수 있다. 

저녁 식사후 자유시간이 대략 1시간반 정도 주어졌다. 해가지고 밤이 되자 가계마다 화려한 색색의 등들이 켜지고 전통시장을 여유있게 돌아보았다. 친구 손녀는 아오자이도 사서 입고 베트남 문화를 체험해보고 신선한 코코넛도 시원하게 마시고, 마지막에는 소원배를 타고, 사공이 소원등을 하나씩 건네 주어서 각자 불을 켜고 소원을 빌고, 강물에 띄워 주고, 사공에게 감사의 팁을 주었다. 

 

다행이도 오늘 일정은 여기서 끝난것 같다. 그래도 밤 9시에 리조트에 들어왔다. 가이드님께 우리 좀 일찍 숙소에 들어와서 리조트에서 놀고 싶다고 했더니 그렇게 할 수 없단다. 패키지 일정대로 소화 해야 한다고 그렇게 안하면 징계 당한단다. 어쩌겠어 그래서 오늘도 밤 까지 빡세게 베트남 관광을 하고 캄캄해서 숙소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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