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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울산 대왕암

by 화담 2024.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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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봄 나들이

 

울산 대왕암!

하늘에는 검은 구름이 가득하고 바람이 불지만 절기가 봄이라서 바람이 그렇게 차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아침 일찍 6시반에 대전을 출발하는 산악회 버스를 타고 대왕암으로 가는 도중 금강휴게소에 들려서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간단한 아침식사, 된장국에 밥 한 주걱 떠서 말아주고 김치 몇 조각, 일찍 떠나서 돌아오는 하루 일정, 싸늘한 이른 아침에 뜨끈한 국물이 반갑다. 점심으로 알아서 먹으라고 밥을 한 공기씩 담아서 나누어 준다.

 

아침을 간단하게 먹고 출발하여 11시쯤 울산에 도착하였다. 일산 해수욕장을 1번코스로  6번코스까지 짜여진 총 4.5㎞, 자유시간으로 총 3시간이 주어졌다.   

바람에 일렁이는 푸른바다, 날씨가 맑았으면 더 아름다웠겠지만 비가 안오는것만도 감사하고 바람에 일렁이는 푸른바다위로 수평선까지 눈길이 자꾸간다. 

 

 

 

2번 코스출렁다리로 가기위하여 저 멋진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보이는 소나무 숲이 멋진데 올라가서 보면 더 멋지다. 울산에 자랑 4㎞ 된다는 현대 자동차 공장도 보인다. 

 

 

 

 

 

 

 

 

 

 

여기가 출렁다리 입구, 출렁다리는 일방통행이고 흔들흔들 약간 무섭고 어지러움을 느껴 밑에는 안 보고 멀리 바다와 하늘 주변 풍경으로 눈길을 돌렸다. 

 

 

무서운 흔들다리를 건너고 3번코스는 대왕암 · 울기등대 꼭 가야 되는건 아니고 자유지만 화장실도 갈겸 잠깐 둘러 보다가 봄을 만났다.  다양하게 핀 동백과 매화꽃이 화사하게 피었고 `노인과 바다` 청새치를 잡은 노인도 만났다.  

 

 

 

 

대왕암

울산광역시 동구 일산동 동쪽 끝에 있으며 동해안과 접하고 있다. 

대왕암에는 신라왕조 때 임금인 문무대왕이 경상북도 경주시 앞바다에 있는 왕릉에 안장되고 그의 왕비도 나라를 지키겠다는 마음을 가지며 용이 되어서 승천하여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그 뒤 사람들은 등대산 끝 용추암 일대를 대왕암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해상으로 여러 가지 기암절벽 등이 어우러져 있어서 울주군의 간절곶과 더불어 일출을 볼 수 있는 명소로도 알려졌다. 푸른바다를 배경으로 여러 가지 기암절벽과 돌섬들이 자연스러운 풍경을 보이고 있어서 지금도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다. 바위 주변으로는 울기등대가 있으며 해송이 펼쳐진 산책로가 있다. 

 

 

 

대왕암 먹거리 구경하고 싶었는데 오늘 여기 영업안하네 아쉽게...다리와 길이 잘 되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올라 갔다 올 수 있고 다양한 바위 모양, 누런바위색과 파란 바다물과 조화롭다. 한발한발 오르며 풍경도 감상하고 담아보는 재미가 있다. 

 

 

 

 

 

 

 

 

 

 

 

 

 

 

 

 

슬도등대 쪽으로 산책로를 따라서 방어진항 슬도 공판장 집결지로 나가야 한다. 

 

 

 

점심은 슬도 활어 공판장에서 광어회와 매운탕으로 맛있게 먹고 식구들 생각나서 포장까지 하고, 바람이 심하게 부는날 울산 대왕암 관광 즐거운 하루였다.  맛있고 신선한 회를 거의 먹다가 생각나서 한컷 찍었다. 즐겁게 하루를 즐길수 있는 곳, 오늘은 약간 음산하고 썰렁 했지만 그런대로 비가 안와서 잘 다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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