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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 Artcenter
WWW.mmartcenter.com
2023. 12. 19 Tue
2024. 4. 30 Tue
평일 11:00 - 19:00
주말·공휴일 10:00 - 18:00
입장료 - 성인 12000원 (평택 시민은 활인)
청소년(8세-18세)7000원
매주 월요일 휴관
햇볕 좋은날
아직은 꽃샘 추위가 샘을 부리는 바람이 차가운 날씨, 포승에 박신양 mM Artcenter가 있는데 그림 전시를 하고 있다고 구경 가자고 한다. 다녀 왔음에도 ... 고마운 배려에 너무 감사하다.
배우 박신양을 좋아해서 영화 드라마등 볼 수 있으면 거의 본것 같은 호감가는 배우인데 요즘 영화나 TV에 활동이 뜸하여 아쉬웠는데 배우이자 화가가 되었다고 한다. 전시실에서 작업하는 작가를 볼 수 있다고 하니 더 호기심이 생기고 궁굼하고 흥미로웠다.
입구로 들어서 표를 사고 1층에 작가의 작업실이 있는데 작가가 작업실에 없을 때는 작업실도 관람을 할 수 있었다. 거대한 공간에 작업중인 그림과 미술 도구들이 펼쳐져 있고, 지금까지 보던 깔끔하게 전시된 공간에서 설명없이 잘 알지도 못하는 그림만 돌아보고 나오는 미술 전시와는 다른 느낌, 그림을 그리는 도구들과 작업실의 모습들을 모두 볼 수 있도록 하는 인간적인 모습이다.
작업시간이라고 해서 2층으로 올라왔다. 1층에서 작업하는 모습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어서 박신양 작가가 작업하는 모습을 처음에는 매우 신기해서 자꾸만 내려다 보았다. 그림작업할 캔버스를 만들고 있었는데 다른 관람객들도 유명배우의 작업하는 모습을 내려다 보았고, 높은데서 내려다 보니 얼굴을 볼 수 없고 움직이는 모습만 볼 수 있었다. 그림작업을 할때는 혼자 있는 저녁 시간에 한다고하고 캔버스 작업만 열심히 하고 있었다.
좋아하는 배우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지만 얼굴한번 보고 싶은데 절대로 고개를 들어 위를 쳐다볼일은 없고 음악을 크게 들으면서 작업을 하는 모습은 진솔하면서도 멋지게 느껴졌다. 작가가 쉬는 점심시간에는 관람객들이 다시 들어가서 구경을 하고있었다.
그리고 2층 전시실 벽에 전시된 그림을 관람하였다.
3층 전시실로 올라갔다.
작가가 작업하던 의자 앉아 보란다. 그래서 앉아 봤어요~편안했죠~
완성된 작품만이 아닌 습작들까지 볼 수 있고 그 안에 마음을 표현한 글귀 들도 작가를 떠나서, 편안하게 다가온다. 귀여운 그림들 개구장이들이 낙서한듯한 습작들...
박신양 제4의 벽 다쿠멘터리로 계속 상영중이어서 들어가 관람을 하였는데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미술관 전체에서 작가의 마음을 읽을 수 있고,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어서 편안한 그림감상을 하였다. 작가 박신양을 만나고 나니 더 인간적이고 멋진 사람인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전시를 마치고 다큐멘터리 영상, 경계를 넘나드는 예술과 박신양과 철학자 김동훈의 이야기를 듣고 오늘 관람을 마무리를 하면서 뭘 봤지 하는 마음이 아니어서 좋았다. 책은 사왔지만 아직 열지도 못한 상태인데 그 속에는 어떤 이야기를 했을까 기대를 하면서 느긋하게 볼 생각이다.
The 4th Wall : '무대에서 객석을 향한 가상의 벽' 을 일컫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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