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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청평나들이 (북한강 뷰 맛집)
만나면 반가운 친구들
친구셋이 일찍 만나 친구가 차려준 맛있는 점심을 먹고 수다를 푸짐하게 떨어 제키고 오후에는 간단한 저녁을 먹자고 풍취 좋은 곳으로 나갔다. 북한강 줄기를 따라서 드라이브길 벚꽃이 너무 예쁘다는 양수리 벚나무 길, 벚나무가 터널을 이루고 있다.
벚꽃이 피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길을 다녀갈까? 우리도 꽃이 피면 다시 오기로 약속하고 눈은 주변을 감상하며, 북한강 기슭에 멋진 카페에 앉고 싶어 두리번 거리지만 달리는 차에서 선택하기란 쉽지 않다.
저녁, 일몰이 남기고 간 붉은 노을이 피는 북한강가에 아직 어둠이 내려 앉기 전, 은은하게 빛을 발하기 시작하는 풍경에 끌려서 차를 세웠다.
무아레 478
내려서 주변을 돌아보기로 하였다.
리조트, 카페, 베이커리, 이탈리안레스토랑 중식당, 먹고 놀고 자고 타운으로 다 해결이 되는 곳이것 같다.
배부르다고 간단하게,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빵을 먹자던 우리는 어느덧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향하고 있다.
실내에 들어서니 오픈된 주방에 손님도 적당하게 있고 통창으로 북한강이 보이고 아늑하고 깔끔한 분위기가 검색 안하고 찾았는데도 잘 찾아온것 같아 흡족하다.
주문을 받고 나서 간단하게 빵을 내왔다.
우리가 좋아하는 셀러드, 셀러드로 나온 상추가 특이하고 닭가슴 살에 아보카도 병아리콩 치즈등 특히 채소에 얹은 쏘스맛이 고소하고 깔끔하고 입맛을 당긴다.
셀러드를 거의 먹을 무렵 해물 토마토 파스타를 내온다. 신선하고 따뜻하게 정성이 들어 있는 맛도 부족함이 없다.
이어서 해물 토마토 게살 로제 파스타, 파스타 이름은 정확히 생각 안나서 비슷하게 생각해 냈다. 더 맛있다던 친구는 조금 먹더니 느끼해서 위에 먼저내온 파스타가 맛있단다.
바로 조리해서 내오는 따뜻한 음식 맛있고 정성이 느껴진다. 가족도 좋고, 좋은 사람과 데이트 나갔다가 들려 볼만한 곳이다.
식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어둠속에 빛이 아름답게 제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잠깐 오색이 찬란한 빛 속에서 주변을 한바퀴 돌아보고, 리조트 앞에 있는 풀장이 예쁘다.
먼길을 가야 하는 나는 여기서 화장실을 다녀 가기로, 손씻고 물기를 닦는 뽀송뽀송한 개인 수건이 놓여 있었는데 이런 모습 너무 좋다.
카페나 음식점이 많은 북한강을 끼고 있는 양수리는 원래 유명한 곳이지만, 오늘은 우리도 아직 벚꽃은 피지 않았지만 그런데로 벚나무 길을 드라이브 하는 맛도 괜찮았다. 북한강을 보는 것도 좋고...요즘은 벚꽃 명소가 전국에 많이 있지만 여기도 어디 못지 않게 멋진 곳이다. 따뜻한 봄날 벚꽃이 피면 다시 만나기로 약속을 남기고 3월의 어느 멋진 날이다.
무아레 478 타운형식 운영, 이탈리안 식당(맘마), 중식당(정원), 카페(꼬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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