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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의 화원
한옥카페
쾌적하고
아름다운계절
햇볕 좋은날
이렇게 좋은날에
이렇게 좋은날에
그 녀들을
만났으니 얼마나 좋을까~~
지인에게 들었다고 찾아간 '한옥카페'
옛날 시골 부잣집이었을 것 같은 집.
대문간이 있고 문간방과 사랑채 그리고 안채.
동네 초입에 들어서면 경노당이 나오고
좌회전하면 바로 카페가 나온다.
카페 앞에는 주차할 곳이 전혀 없고
경노당 옆 주자창이 있다고 한다.
공사중이어서 우리는 적당히 주변에 세우고 들어갔고
우리가 첫 손님이라 조용하였다.
안내말씀
" 이 고택은 1940년 건축된 것으로 안채 · 사랑채(개석정) · 별채 · 담배 건조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 주인이 돌아가시면서 12년동안 비어있던 것을 2020년에 구입하여 원형을 보전하면서 보수한 후 조안나씨가 34년간 취미로 수집해 온 엔틱과 소품을 전시하여 근대사 관광용 문화 카페로 개관한 것입니다. 옛것을 간직한 추억의 공간에서 편안한 힐링의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공간 이용로는 차를 포함하여 만원 입니다. "
대문간에서 오른쪽으로 있는 안채이다.
대문간에서 보이는 전체풍경 정면으로 보이는 곳이 소품을 전시해놓은 별채인것 같다.
안마당 풍경이고 대문간과 이어진 사랑채가 있다.
인상 좋으신 여 주인이 자상하게 설명을 해주는데 진품명품 TV에도 출연한 꽤 고가의 조선시대 분이라고 한다. 60대 이상된 분들이 초등학교 다닐때 쓰던 물건들을 보면서 잠깐 어릴때 생각도 하게 한다. 풍금도 쳐보고 도시락, 책상과 걸상...오래된 물건들에 그냥 눈길을 준다.
주인님은 우리를 담배 건조장으로 안내하여 카페 이야기를 들려준다. 보이는 하얀 문으로 들어가면 차를 마실 수 있는 소박하고 아기자기한 공간이 있다.
"안나의 화원" 뒤뜰 풍경이다.
주인님의 카페이야기를 들으며 "안나의 화원"을 돌아 보고 안채에 자리를 잡았다. 복도를 따라서 들어가면 응접실 같은 공간이 나온다. 옛집 카페는 곳곳에 공간이 있어서 마음에 드는 자리를 잡으면 주문한 차를 가져다 준다.
우리는 별채 · 사랑채 · 담배건조장 다 돌아본후 안채로 들어가서 가장 맘에드는 자리를 잡고 시원한 에이드를 주문했다. 친절하고 꼼꼼한 언니가 함께 야외 스케치 한번 해보자고 미술도구까지 준비해왔다.
창가로 보이는 풍경을 스케치 하여 물감까지 자유롭게 칠하여 보고 오랫만에 갖은 즐거운 시간, 분위기는 그럴듯한데 그림은 어디 내 놓을 수는 없어서 생략하고...ㅋㅋ
한적한 곳에서 추억이 있는 옛 물건들을 만나고 싱그러운 자연과 잘 가꾸어진 꽃들 모든게 힐링을 도와주는 하루였다. 물에 풀어낸 수채 물감까지도...오래된 옛 시골 고택 카페, 이런 분위기를 좋아하는 분들은 들려 볼만 하다. 얼마나 많은 노력과 수고가 더해져서 지금의 카페가 만들어 졌는지 주인의 손길을 느끼게 하는 카페다.
https://place.map.kakao.com/1196818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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