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둥이들 국립 생태원 나들이
어느날 삼둥이 할머니가 된 나는 지금 1년이 넘게 손주들을 봐주고 있다.
가끔 집에와서 주말을 쉬고 가다가 이제는 사돈과 3~4일씩 교대로 아이들을 돌봐준다.
여름에 너무 더워서 실외 활동을 못하다가 조금 시원해 지면서 날마다 실외활동을 하고 있는데 걸음마를 시작해서 몸이 고되다. 오늘은 쉬는 날이라 집에서 1시간 반 거리에 있는 서천 국립 생태원으로 서천 나들이를 가기로 했다. 바람불고 빗방울이 간간히 떨어지고 온도도 뚝 떨어져 썰렁 한 날씨지만 실내서 관람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
우리나라의 숲과 습지를 지나 전 세계의 기후대별 다양한 생태계까지, 살아있는 5,000여 종의 동식물을 통해 생태계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다.
방문자센터/미디리움
생태미디어체험관, 전망대, 서천군관광홍보관 등을 갖춘 다목적 공간.
생태미디어체험관 '미디리움' 은 생태와 관련된 주제들을 증강현실(AR),
동작인식과 같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관람객들이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되었다.
아직 어린 아이들이 관람할 수 있는 시간은 한계가 있어서
아이들이 흥미있게 볼 수 있는 곳만 적당히 둘러볼 수 밖에 없다.
에코리움으로 가는 길에 넓게 펼쳐진 자연 들판은 걸으면서 스~~윽 둘러본다.
건물 외관과 나무들이 조화를 잘 이루어 외국에 온듯한 분위기다.
에코리움
세계 5대 기후를 재현한 열대관, 사막관, 지중해관, 온대관, 극지관은 각 기후대 대표 동식물 1,300여 종(식물 1,100 여 종 동물 200여 종)이 함께 전시되어 살아있는 생태계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생태계의 기본 개념을 배울 수 있는 상설주제전시관1, 어린이 놀이시설과 휴식의 공간 에코라운지 숨·쉼, 다양한 주제의 전시가 열리는 기획전시관, 눈높이별 생태교육이 이루어지는 에코랩, 어린이 생태글방, 4D 영상관등이 있다.
에코리움 관람순서
상설전시관1→열대관→사막관→지중해관→온대관→극지관→에코라운지 숨,쉼
개미들의 움직임이 신기하여 여전히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응 응 하면서 관심을 보이는 귀여운 손주들...
열대관
지구촌 생물다양성의 보고, 열대우림 재현
380여종의 열대 식물, 민물과 바닷물에 서식하는
140여 종의 수중 생물, 9종이 양서·파충류 전시
대형 물고기가 움직이는 모습에 아이들이 크게 반응을 모인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위주로 보여주며 돌아나왔다. 관람할곳은 많지만 오랜 시간을 머물수 없어서 적당히 보고 귀가를 서둘렀다. 서천 국립생태원 아이들의 학습에 장으로 자연과 만나고 자연을 배울 수 있는 방문하기 좋은 곳이다. 서천은 국립 생태원 외에도 가볼만한 곳이 많은 고장이다.
편의 시설도 잘 되어 있어서 시골에 자리하고 있지만 불편함 없이 아이들과 나들이를 할 수 있다.
차를 오래타면 지루하다고 보채는데 걸음마 많이하고 관람하는데 피곤한지 집에 올때까지 꿀잠을 자서 편하게 귀가를 하였다. 앞으로도 가끔 생태원 나들이를 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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