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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공지영 음식 에세이

by 화담 2022.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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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 쓸 한  당 신 에 게   드 리 는 
소 박 한  밥 상 하 나
오 래 된  생 각 하 나

 

 

공지영 음식 포토 에세이

 

소박한 밥상이지만 약이 될것 같은 버들치 시인의 밥상

꾸밈없이 살아가는 지리산의 이야기를 가득 품고 있다. 

 

이책을 읽어본 사람들은 누구나 가보고 싶어할 만하다.

나도 그러니까, 검색도 해보고...그러나.

그들은 끈질긴 방문객들로 괴롭다고 한다. 

요즘 모든것이 너무 과잉이라서 문제인데 소박한 살림살이를 하는 지리산이 궁굼할만도 한것이다.

 

 

세상 어디에서도 얻지 못하는 이상한 연민과 속 깊은 동정을 이 곳에 오면 얻는다고 한다.

연봉 100만원도 안되는 최도사, 죽으면 쓸 관값 300만원을 어떻게든 잔액으로 남기려고 애쓰는 버들치 시인.

 

그들의 소박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공감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누군가를 위해 밥상을 차리고 함께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이 가을에 내가 만난 책.

 

읽는 동안 내 마음도 따뜻해지는 기분이었고 그런 삶을 살 수 있는 사람들이 부럽기도 하고 중간중간 지리산 풍경사진을 감상하고, 음식 사진이 있어서 시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음식을 보는 것도 좋고~

각자의 특이한 별칭으로 불리는 공지영 작가의 지리산 벗들과 함께 하는 소박한 이야기 지금 세상 이야기인가 싶기도 하고.

 

 

 

음식도 그걸 만든 사람의 성정을 닮는지 
시인의 것은 아주 다른 향기가 난다.

배 아픈 날 아침 엄마가 만져주는 
보드라운 손길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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