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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스페인 여행, 사라고사

by 화담 2023.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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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고사사라고사는 사라고사주와 아라곤 자치지역의 수도로 스페인에서 다섯 번째로 큰 도시다. 도시는 에브로강과 그 지류인 우에바강과 갈레고강을 끼고 발달해 있으며 아라곤과 에브로 분지의 중앙에 위치한다. 12세기 아라곤 왕국의 수도였다. 이슬람 양식이 가미된 무데하르 양식의 건축물들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여럿 지정돼 있다. 

역사

고대 이베리아 종족인 세데타니족이 살던 살두이에라는 촌락에 아우구스투스 로마황제가 칸타브리아 전쟁에 참전한 군인들을 정착시키면서 카에사라우구스타라는 이름을 붙였다. 5세기에 고트족에 점령됐다.

1018년부터 1118년까지 사라고사는 코르도바 칼리프가 붕괴하면서 11세기에 출현한 이슬람 타이파 왕국의 일부였다. 1118년 12월 8일 아라곤 왕국의 알폰소 1세가 점령하고 수도로 삼았다. 

사라고사 

누에스트라세뇨라델필라르대성당

에브로강 남쪽에 세워진 도시의 중심을 이루는 거대한 필라르 대성당은 AD 40년 1월 2일에 야고보를 기리기 위해 세운 기념주 위에 성모마리아가 나타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성당이다. 

필라르 대성당은 1681년 엘모소의 설계로 세워지기 시작하여 현재의 성당 건물은 19세기에 지어졌으며, 높은 종탑은 20세기에 완성된 것이라 한다. 내부에는 고야의 프레스코화가 몇점있다고 한다. 

사라고사를 서에서 동으로 흐르는 에브로강 다리에서 보이는 대성당의 웅장한 모습과 중앙에 큰 돔을 두고 그 주위로 색감있는 작은 돔과 4개의 종탑으로 구성된 외관의 바로크양식의 대성당이다. 

바실리카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을 제대로 표현하고 있는 대성당은 크고 작은 돔들의 노랑 파랑 초록 흰타일로 화려한 색감을 주고 있다. 

사라고사는 스페인 내전 당시 3개의 대형 폭탄이 필라르 대성당에 떨어지는 사건을 겪었는데 떨어진 폭탄이 모두 터지지 않고 그 중 2개는 필라르 대성당 안에 전시되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은 성모마리아의 기적이라고 믿는다. 

 

 

 

18세기에 완성된 이 대성당은 전체적으로 화려한 외관을 하오 있으나 고딕양식의 성당과는 다르게 외벽에 장식을 많이 하지는 않고 있고, 이 대성당 동쪽끝에 전설속에 전해오는 야고보의 기둥이 감춰져 있다고 한다. 

 

바로크양식으로 지어진 필라르 대성당은 다른 대성당에 비하여 외벽은 단순하게 장식하고 지붕의 돔을 화려하게 강조하고 있다. 밤하늘 아래 보이는 지붕은 다른 곳에서 볼수없는 매우 화려하고 아름다운 성 같은 모습이었다.   

필라르 광장 주변으로 뻗어 있는 골목길은 사라고사의 쇼핑 중심지로 골목 어느 곳에서나 필라르 대성당의 지붕을 볼 수 있다. 

필라르 대성당 광장앞에서 성당을 배경으로 노천카페에서 와인 한잔 하는 맛은 잊을 수가 없다. 

잠깐의 여유가 하루의 관광 피로를 모두 날리는 듯 하다. 

 

 

 

 

 

 

에브로 강이 흐르는 다리까지 걸으면서 멀리서 바라보는 필라르 대 성당의 모습 어느 곳에서 바라보아도 아릅답다. 성당이라기보다는 동화에 나오는 '잠자는 숲속의 공주' 가 있는 성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사라고사 필라르 대성당 저녁에 잠깐 관광을 하고 돌아서는게 아쉬운 곳, 밤 경치가 아름 다웠다. 

11월 초 날씨는 가을날씨 니트나 트렌치 코트 입고 다니기 좋은 날씨로 밤에도 추위를 느낄 정도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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