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260 동두천에서 몇 일 안가본 곳 가보기 동두천에 볼일이 있어서 몇일 지내게 되었다. 시내 중심가도 아니고 변두리라서 식사때가 되면 무엇을 먹어야 할지 음식점이 많은것도 아니고.. 지나가다 보기만 한 막국수 집이 있다. 한번 가보자고 들어간집 카운터 입구에 방송사 다녀간 사진이 크게 붙어있다. 지금은 대부분 식당들이 TV에 나왔다고 붙어 있어서 먹어봐야 안다. 비빔 막국수를 시켰다. 놋그릇에 정갈하게 나온다. 반찬은 백김치에 얇은 메밀전이 나온다. 그런데 막국수가 정말 맛있다. 지금까지 먹어본 중 최고! 양념이 달지 않고 입맛에 딱 맞는다. 메밀전은 어찌이리 고소할까? 보들보들하고 얇아서 더 맛있다. 하얀 백김치 맛도 시원하고 식사때가 되면 이집만 생각난다. 초계탕은 어떨까? 닭국물이 느끼할까봐 한번도 먹어보려 하지 않았었는데.. 2023. 3. 26. 좋은글 마음에 와 닿는글 카페에 갔다. 멋진 테이블 위에 두꺼운 엄청두꺼운 작지만 페이지가. 펼쳐본다. 좋은글이다. 그중 하나를 골랐다. 똑똑한 사람은 알맞게 옳은말을하고 지혜로운 사람은 때맞춰 침묵할 줄 안다. A clever person speaks the right words at the right time, a wise person knows when it's time to be silent 말을 많이 했다고 생각될때가 종종 있다. 그럴때면 왼지 허전하고 쓸쓸함을 느낀다. 쓸때없는 말을 너무 지껄였다고 생각되고 다시 되돌릴 수 없는... 알맞게 옳은 말을하고 때맞춰 침묵할 줄 아는 그런 사람이고 싶다. 2023. 3. 14. 공주한옥카페 공주에 갔다. 밤 산지 공주 맛있는 점심을 먹고 코스처럼 가는 카페 예외없이. 여럿이 모였으니 공동 관심사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기 좋다. 공주 카페거리라고 골목으로 들어섰다. 낮익은 골목 카페대문 언젠가 왔던곳 요즘 멋지고 깔끔하고 대형화된 현대식 건물과 대조되는 빈티지한 카페다. 공주한옥카페 '루치아의 뜰' 낡은 파란 대문을 들어서면 이런 안 마당이 손님을 편안하게 맞는다. 어떤 여인이 의자에 앉아 독서삼매에 빠진 보습을 볼 수 있었다. 안 마당을 지나 뒷 쪽으로 쭈 ~~욱 들어가면 뒷채가 나온다. 안채는 좌식으로 되어있는데 뒷채만 두번째. 뒷채는 이런 좀 더 현대식 건물 대접받는 기분이 들게 차를 내온다. 기분좋은 만큼 어디나 그렇지만 찻값이 짭짤하다. 블루톤의 테이블이 맘에 든다. 화가 선생님이 .. 2023. 3. 14. 봄 나들이 자매들 이야기 아버지 제사가 있어서 오랫만에 우리집 많은 자매들이 다 모였다. 집에서 제사는 지내지 않고 산소에 가서 잔 올리고 절만하고 온다. 따뜻한 봄날 오랫만에 딸들이 다 모여서 '천안공원' 부모님 산소가 왁자지껄하다. 시루떡과 과일을 나누어 먹고 조금 머믈다 점심을 먹으러 한 보리밥집으로 왔다. 여기도 유명한 집이고 점심시간이라 손님이 가득이다. '벽오동' 이라는 보리밥집인데 음식이 그런데로 괜찮은 편이다. 반찬 구성도 소고기 돼지수육에 생선구이까지 따끈하게 구워 내온다. 밥은 보리밥 쌀밥 있어서 식성대로 주문할 수 있어서 좋다. 싱싱한 열무를 내오는게 특색있다. 부모님 제사는 이렇게 바쁜 생활속에서 한번씩 만나고 얼굴보며 서로 안부를 확인하게 한다. 식당 마당 옆 매화가 곱게 피었는데 벌이 많이.. 2023. 3. 13. 이전 1 ··· 28 29 30 31 32 33 34 ··· 6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