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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20

4월의 멋진날! 친구살아오면서 직장 배움터 여러가지 환경에서 만난 사람들이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마음이 잘 통하고 진심으로 대화할 수 있는 취미나 보고 느끼는게 비슷하여 공감을 함께 할 수 있는 친구, 있는그대로의 변덕이 없는 언제나 같은 진실한 마음으로 믿음이 가는 뜨거웠다, 소원했졌다 하는 기복이 없는 소중한 친두들이다.  자주 만나기는 쉽지 않고 굳이 자주 만나려고 하지도 않지만 잊지 않을 만큼 만나도 자주 만난 사이 같은 사람들.  볕이 좋고 바람도 좋은 날! 친천 바람을 쐬기로 하고 구불구불 산길을 돌아 진천으로 향했다. 초록색의 뭉글뭉글 잎이 무성해지고 있는 4월말의 싱그러운 산이 어느덧 꽉 차있다. 어느새 세상이 초록으로 덮어버렸을까? 매년 이맘때 나들이 할 때마다 들과 산을 보면서 느끼는 감정이다.  .. 2024. 4. 27.
두릅밭돌보기 제초작업하고 햇밤줍기 처음으로 아침 일찍 밭에가니 햇볕도없고 시원해서 좋다. 이슬이 약간 있기는 하지만 장와를 신어서 문제없다. 일찍 나오니 주변 부지런한 농부들도 보이고 앞집 논농사짓는 아저씨가 왼일로 인사도 한다. 이제 몇일 제초작업을 했더니 거의 끝나가는데 오늘은 내가 우려 했던 징그러운 동물을(snake) 보았다. 그래도 꼬랑지만 보아서 많이 놀라지는 않았지만 몇년 동안 못보아서 겁없이 돌아다녔는데 이슬이 있어서 아침에는 안 나오는줄 알았는데 풀이 많은 곳으로 갔으니 그쪽 일은 그만 두기로 했다. 자꾸만 눈에 헛것이 보일라고 해서 더 이상 못하고 마무리 했다. 벌써 밤이 익어가고 있다. 빨갛게 익어 아람벌은 밤은 언제봐도 토실토실 기분좋게하는 알밤 올해는 예쁜 삼둥이 덕분에 바빠서 밤 주우러 올 .. 2023. 9. 23.
두릅밭가꾸기2일째 아직은 날씨가 더워서 밭일 가려면 아침 일찍 움직여야 땀도 덜 흘리고 좀 시원할 때 몸에 무리가 가지 않고 작업을 할 수 있다. 어제보다 좀 부지런을 떨어서 준비를 하고 밭으로 갔다. 벌에 쏘인곳에 모자를 떨어뜨리고 그냥 도망나왔는데 모자를 가져와야 한다. 살금 살금 가서 모자를 쓰고 벌집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살살 칡과 덩굴 식물의 뿌리만 끊어 놓았다. 풀을 겉어내는것은 너무 힘들고 벌레들도 무서워서 간편하게 하기로 가는길에 호박꽃이 반긴다. 풍성한 대추도 그냥 못 지나가고 또 찍었다. 어제 작업한 곳 풀들이 시들어 있지만 아직도 작업해줘야 할 풀들이 엄청나다. 두릅나무는 가사나무라서 나무 사이를 다니기도 가시에 찔려서 힘들다. 요즘 두릅꽃이 피는 시기다. 소박한 꽃이 화려하지 않게 피었다. 요것은 칡.. 2023. 8. 28.
두릅밭돌보기 첫째날. 오랫만에 두릅밭에 가기 장마에 더위에 삼둥이 할머니 역할까지 좀 미루어 놨던 두릅밭 풀들이 얼마나 무성할까? 밭에 갈 복장으로하고 이미 해는 떠올라 벌써 열기가 올라오고 있다. 가는길에 알맞게 자란 애호박 미소짓게 한다. 지금 따 먹어야 딱인데.. 알차게 익어가고 있는 대추 가을이 오고 있음을.. 밭에 왔다 와 ~~ 저것들이 다 풀 풀들은 살맛났다고 신나게 자라고 두릅나무는 죽겠다고 아우성이다. 풀섭이 무섭지만 뿌리먼저 끈어놓으면 우산처럼 덥은 잎들이 말라 죽을 것이다. 무성한 풀을 차근차근 제거해 나가면 끝이 있겠지. 옆에 농사짓는 아저씨가 요즘은 더워서 새벽에 나와야 한다고 인사를 건네며 올해는 비가 많이 와서 풀들이 더 무성해 졌다고 한다. 전에 없던 풀들까지 완전 두릅나무를 덥어버렸다. 이쪽은 그.. 2023.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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