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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131

두릅밭 돌보기 3일째 날씨가 시원해 졌지만 아직은 햇볕이 따가워 일찍 밭으로 나갔다. 약간 이슬이 있는상태 지난 2일동안 땀좀 흘리며 작업을 했는데도 여전히 무성하게 두릅나무를 감고 있다. 계절의 변화로 풀들도 마지막 힘을 발휘해 열매를 맺으려고 최선을 다하고 낫들은 농부도 작물을 보호하고 소득을 얻드려고 사정없이 풀을 제거하려한다. 모기가 덤비지만 참을만하고 하늘이 높고 바람이 시원하다. 풀도 두릅도 무성하게 잘 자라고 있다. 밤도 익어가고 있다. 먼저 익은 밤이 벌써 빨간알밤이 되었다. 놀랍다. 벌써 알밤을 보다니 빠진 곳 다시 손보고 오늘은 은근히 제초작업을 많이 하였다. 밤도 한 줌 주워 왔다. 내일 하루 더 하면 거의 말끔한 밭이 될것 같다. 두릅도 해충이 많아서 잎이 일찍 떨어지기도 하는데 올해는 녹색잎이 무성하다.. 2023. 9. 9.
두릅밭가꾸기2일째 아직은 날씨가 더워서 밭일 가려면 아침 일찍 움직여야 땀도 덜 흘리고 좀 시원할 때 몸에 무리가 가지 않고 작업을 할 수 있다. 어제보다 좀 부지런을 떨어서 준비를 하고 밭으로 갔다. 벌에 쏘인곳에 모자를 떨어뜨리고 그냥 도망나왔는데 모자를 가져와야 한다. 살금 살금 가서 모자를 쓰고 벌집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살살 칡과 덩굴 식물의 뿌리만 끊어 놓았다. 풀을 겉어내는것은 너무 힘들고 벌레들도 무서워서 간편하게 하기로 가는길에 호박꽃이 반긴다. 풍성한 대추도 그냥 못 지나가고 또 찍었다. 어제 작업한 곳 풀들이 시들어 있지만 아직도 작업해줘야 할 풀들이 엄청나다. 두릅나무는 가사나무라서 나무 사이를 다니기도 가시에 찔려서 힘들다. 요즘 두릅꽃이 피는 시기다. 소박한 꽃이 화려하지 않게 피었다. 요것은 칡.. 2023. 8. 28.
두릅밭돌보기 첫째날. 오랫만에 두릅밭에 가기 장마에 더위에 삼둥이 할머니 역할까지 좀 미루어 놨던 두릅밭 풀들이 얼마나 무성할까? 밭에 갈 복장으로하고 이미 해는 떠올라 벌써 열기가 올라오고 있다. 가는길에 알맞게 자란 애호박 미소짓게 한다. 지금 따 먹어야 딱인데.. 알차게 익어가고 있는 대추 가을이 오고 있음을.. 밭에 왔다 와 ~~ 저것들이 다 풀 풀들은 살맛났다고 신나게 자라고 두릅나무는 죽겠다고 아우성이다. 풀섭이 무섭지만 뿌리먼저 끈어놓으면 우산처럼 덥은 잎들이 말라 죽을 것이다. 무성한 풀을 차근차근 제거해 나가면 끝이 있겠지. 옆에 농사짓는 아저씨가 요즘은 더워서 새벽에 나와야 한다고 인사를 건네며 올해는 비가 많이 와서 풀들이 더 무성해 졌다고 한다. 전에 없던 풀들까지 완전 두릅나무를 덥어버렸다. 이쪽은 그.. 2023. 8. 27.
성성호수공원 산책 성성호수공원 즐길거리 프리마켙 늘 다니던 길 성성호수공원 오랫만에 산책길에 나섰다. 늘 다니던 익숙한 길 요즘 삼둥이 덕분에 대전에 있는 시간이 많아서 오랫만에 하는 산책이지만 마음은 자꾸 삼둥이에게로 달아난다. 오늘 내일 (8월 26,27)프리마켙이 서는 날 즐길거리를 만나러 많은 사람들이 나왔다. 연령대별로 입을거리가 다양하고 싱싱한 과일과 채소 등 구경할만하다. 프리마켙에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여기 공연장이다. 흥겨운 음악이 기분을 업 시키는데 어떤 볼거리가 있어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였는지 한쌍의 땐서가 리듬에 맞춰 아름다운 몸짓으로 구경꾼들의 눈을 사로 잡았다. 이어서 섹스폰연주자의 훌륭한 연주 온몸으로 연주하는 몸짓도 멋지다. 다음날 공연에 젋은 가수가 노래를 너무 잘부른다. 관객에게 서비.. 2023.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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